박주영 포기하지마! 한국 일본 3-4위전 맞대결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맏형' 박주영의 "포기하지마" 투혼이 또 다른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펼쳐진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오물로, 레안드로 다이망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완패했다.
브라질에 덜미를 잡힌 한국은 3-4위전에서 일본과 만나게 됐다. 일본은 멕시코에 1-3으로 역전패패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 한국과 일본이다.
한편, 브라질전에서 한국의 '맏형' 박주영의 '포기하지마' 외침이 큰 주목을 받았다. 브라질전 후반 중반에 교체투입된 박주영은 후배들을 향해 "포기하지마"라고 외치면서 투혼을 불어넣었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박주영 포기하지마'는 국민들을 또 한 번 감동시켰다.
한국은 오는 11일 일본과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