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금메달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기보배의 보배같은 금메달!'
기보배가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등극한 기보배다.
기보배의 개인전 금메달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슛오프(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기보배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을 만난 기보배는 접전 끝에 슛오프에 돌입했다. 슛오프에서 먼저 쏜 화살이 8점에 그쳤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으면서 금메달이 가물거렸다.
하지만 로만의 슛오프 역시 8점이 되면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기보배의 화살이 과녁 중앙에 더 가까웠던 것. 결국 기보배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한편, 기보배와 함께 개인전에 출전한 이성진과 최현주는 8강과 16강에서 탈락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