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민석 기자] 대학생들 사이에서 해장라면으로 유명한 ‘오뚜기 참깨라면’이 봉지면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3일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는 용기면 ‘참깨라면’을 봉지라면으로 개발하여 출시했다고 밝혔다. 참깨라면은 2012년 2월 기준으로 전체 용기면 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신라면 15%, 육개장 11%에 이어 10%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설문조사에서 ‘대학생층이 가장 선호하는 해장라면’으로 선정되어 참깨라면 용기면의 인기가 올랐다. 이에 2012년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48.3% 상승했고, 3년 연속 40% 이상의 놀라운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참깨라면은 사실 라면연구원들이 오뚜기 라면 중 다섯 손가락에 꼽는 제품으로, 라면 매니아들이 특히 즐겨 찾는 라면”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참깨라면 봉지면은 볶음참께, 계란블록, 유성스프가 어우러지는 용기면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얼큰함과 고소함, 그리고 쫄깃한 면발이 더 강조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맛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각종 시싱행사와 함께 페이스북 ‘뚜기네 라면 이야기(www.facebook.com/ottoginoodle)’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