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 체중 이동 중요
자연스러운 상·하체 리듬
초보 골퍼에서 벗어나려면 ‘릴리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 비거리를 늘리는 데 몰두하기보다는 안정된 자세로 릴리즈를 꾸준히 연습하는 게 우선이다.
‘릴리즈’는 임팩트 순간 강력한 파워와,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되돌려 오기 위한 일련의 동작을 일컫는다. 각 신체의 순차적이면서 조화로운 움직임을 통해 일정하고 정확한 방향성과 에너지의 효율적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릴리즈 과정
❶백스윙에서의 만들어진 상체의 꼬임과 코킹이 하체(골반) 리드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엉덩이는 다운스윙 초기 마치 목표방향으로의 수평이동 느낌이고, 상체는 부드러운 상태로 엉덩이의 리드에 의해 수동적으로 뒤따른다.
❷팔과 클럽은 힘없이 하체리드에 의하여 수동적으로 뒤따라온다. 이때 마치 중력에 의해 자유낙하하듯 수직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다. 왼발로 하체의 체중 이동이 일어나고 팔꿈치 손목이 자연스럽게 풀어지면서, 클럽페이스가 정확히 볼에 직각을 유지하게 된다. 이때 몸과 팔은 서로 연결된 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다.
▲릴리즈 오류
❶<상체 위주의 과도한 다운스윙> 대부분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상체부터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때문에 대부분 덮어 치는 동작이 나오게 돼 ‘아웃사이드-인’ 괘도가 만들어진다. 백스윙 탑(Top) 자세 10초간 유지하기 연습을 통해 가장 편안한 백스윙 탑을 찾을 수 있으며, 유연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❷<몸과 팔의 분리> 바르지 못한 탑 자세에서 비롯된다. 팔과 몸이 하나가 돼 일정한 백스윙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온다. 또한 과도한 하체 리드를 하려고 무리하게 하다 보면 이 현상이 발생되기도 한다. 일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없어 비거리 손실을 피할 수가 없다.
밴드를 일정한 곳에 고정시킨 후 하체부터 시작하는 느낌으로 연습을 한다면, 몸과 팔이 분리되는 것과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고 허리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다.
❸<Casting> 클럽 헤드를 서둘러 볼에 맞추려 할 때 손목이 일찍 풀린다. 여성이나 초보자에게 많이 발생된다. 수건 끝을 묶어줌으로써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스윙할 수 있다. 특히 스윙 시 손목이 풀리지 않고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