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유니클로가 17일, 자사의 광고와 관련해 이른바 ‘위안부 할머니 조롱’ 논란이 일자 부인하고 나섰다.
유리클로 측은 이날 “‘위안부 할머니 조롱성’ 광고가 아니다”라며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수입 판매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삶을 위한 후리스’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글로벌 시리즈 광고일 뿐”이라며 “일부 언론보도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광고엔 실제 패션 콜랙터 ‘아이리스 아펠(98)’과 패션 디자이너 ‘케리스 로저스(13)’가 모델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광고 말미에 “그때 그 시절에는 옷을 어떻게 입었냐”고 묻자 “80년도 더 된걸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되묻는다.
전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엔 해당 광고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글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한 게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논란으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