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 벤치클리어링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삼성 포수 진갑용이 빈볼성 투구에 분노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삼성-KIA전에서 7회말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삼성의 진갑용과 KIA의 박지훈이 벤치클리어링을 만들어낸 당사자들이다.
삼성이 크게 앞선 상황에서 진갑용이 타석에 들어섰다. KIA 투수 박지훈의 초구가 진갑용의 몸쪽으로 날아들었고, 진갑용의 어깨를 맞았다.
이에 진갑용은 분노를 표출하면서 마운드로 뛰쳐가려 했다. 심판진과 선수들이 만류했지만 진갑용의 분노는 극에 달해 있었고, 결국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들면서 벤치클리어링 사태로 번졌다.
다행히 벤치클리어링은 더 커지지는 않았다. 박지훈은 즉각 퇴장당했고,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진갑용에게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삼성이 11-8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