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열애설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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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8.12 17:42:03
  • 호수 12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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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열애설 잔혹사

최근 아이돌 멤버 간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여러 팬덤이 술렁이고 있음.

이때다 싶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영업하는가 하면 탈덕을 부추기는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옴.

아이돌 세계가 워낙 좁고 깊은 만큼 팬덤 간 영업 전쟁은 극에 달하고 있음.

열애설을 직격탄으로 맞은 팬덤은 애써 괜찮은 척하고 있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못하다는 후문.

오히려 상황이 진정되면 탈덕 러시가 이뤄질 수 있어 연예인이 전전긍긍한다고.

 


야누스 보좌관

야누스 같은 보좌관이 있다고.

남자 후배들에게는 초면에도 반말을 하며 심부름을 시키지만, 여자 후배에게는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하기로 유명.

이에 국회 내에서 평가는 극과 극.

남자 후배들은 야누스 같은 보좌관의 진짜 모습을 여자들이 모르는 게 한스럽다고. 

 

국회 시야 빌런

국회에 ‘시야 빌런’이 등장했다고.


민주당이 국회 로텐더홀서 규탄대회를 가질 때 등장한 빌런은 자신이 모시는 의원의 사진을 찍기 위해 동분서주.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카메라 시야까지 가리는 우를 범했다고.

 

전무 괴롭히는 부사장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A기업 부사장은 부하 임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자행하고 있다고 함.

최근에는 모 전무를 부사장실로 불러 심하게 구타했다고.

폭행당한 전무는 언론에 폭로하려다가 참았다고.

임원들은 계약직이어서 언론 플레이를 했다간 재계약을 못 할 수 있기 때문.

이런 점을 악용해 부사장은 여전히 부하 임원들을 폭행하고 있다는 후문.

 

회식은 부장님 몰래∼

팀장 A씨. 요즘 부장님 몰래 회식하는 맛에 빠졌다고.

A씨는 마음 맞는 팀원들과 따로 저녁 술자리를 갖는다고.

부장이 회식을 제안하면 온갖 핑계로 빠져나오는데, 팀원들도 여기에 동조한다고.


한번 회식을 시작하면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부장의 스타일이 화근이었다는 전언.

A씨와 팀원들은 저녁 식사와 함께 간단한 반주를 즐기면서 ‘워라밸’을 한껏 만끽하고 있다고.

 

채용공고의 비밀

수년 동안 구인사이트에 같은 채용공고를 올리는 게임회사들이 있음.

이 채용공고는 진짜 직원을 뽑으려는 게 아니라고 함.

인사권을 쥐고 있는 관리자급 직원들의 보여주기식 공고. ‘자신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꼼수일 뿐 실제로는 일이 없다고.


심지어 공고를 통해 뽑지도 않을 면접을 보기도 한다고. 

 

팁 받는 간병인

치매환자를 돌보는 간병인들이 요양원서 환자 가족들로부터 뇌물을 받는다는 후문.

열악한 환경서 간병인들이 담당해야 할 치매환자들을 골고루 보살피지 못하는 것이 현실.

이 점을 알고 있는 치매환자 가족들은 담당 간병인에게 좀 더 잘 봐달라는 의미로 요양원 내 CCTV를 피해서 봉투를 들이민다고. 

 

몰카범 잡고 보니…

모 증권사에 근무 중인 직원이 회사 근처 역에서 출근길 몰카를 찍다 걸려 경찰서행.

혼잡한 시간대에 수차례 동영상을 촬영하다 이를 수상하게 본 역무원에게 적발.

그는 여의도에 살아 걸어서 출근하기 때문에 역에 갈 필요가 없다고.

몰카를 찍기 위해 일부러 접근한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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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