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0호 홈런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추신수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3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상대 선발투수 제임스 실즈의 체인지업 유인구에 속으면서 방망이를 헛돌렸다.
침묵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터졌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실즈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기세가 오른 추신수는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상대 구원투수 조엘 페랄타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신고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0.299의 타율을 마크하게 됐다. 아울러 10홈런 34타점 57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아쉽게 6-7의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기를 깔끔하게 마감한 추신수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휴식을 취하면서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