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우선?

  •    
  • 등록 2019.04.19 15:07:44
  • 호수 1215호
  • 댓글 0개

외모가 우선?

대기업의 한 계열사서 낸 모집공고가 빈축을 사고 있다고.

홍보 의전 모델을 구하면서 외모만 중시했기 때문.

‘성실히 근무하실 분만 지원해주세요’라며 ‘미소가 아름다운 나레이터 모델’을 모집한다고 공고.

프로필 사진을 보고 면접을 진행한다고 게재.

 

못 말리는 ‘세꼬시’ 사랑


모 국회의원의 입맛이 기자들의 입에 오르내림.

간담회를 한 식당에서만 하기 때문.

식당은 여의도서 세꼬시를 잘하기로 유명한 집.

메뉴도 항상 같다고.

기자들은 다른 곳에서 간담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

그러나 의원은 고집을 꺾지 않는다고.

식당과의 유착설까지 나오는 웃픈 상황. 

 


실세 비서님?

대표를 모시는 비서 A씨.

조직 내부를 휘젓고 다니면서 존재감을 과시한다고.

A씨의 적극적인 행보에 이런저런 말들이 오가는 상황.

한쪽에선 대표와의 관계를 궁금해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선 대표가 A씨를 내세워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 본다고.

 

전부 ‘짝퉁’ 게임

한 게임회사에서 직원들을 시켜 인기게임 순위 목록을 작성하게 했다고 함.

대표는 인기게임 순위 목록을 보고 난 다음 작품을 결정한다고.

이 회사는 게임 베끼기로 유명한 회사.

타 회사의 게임이 대박 나면 반드시 이 회사서 비슷한 게임이 출시된다고.

자괴감에 퇴사하는 직원도 늘고 있다고.

 

닭 쫓던 개 신세


아이돌 출신 A씨의 신세가 처량해짐.

A씨는 몇 년 전 잘나가던 아이돌 그룹에서 탈퇴함.

애인과 함께 다른 길을 모색한다는 이유였음.

이후 유명 패션쇼에 등장하는 등 잘나가는가 싶더니 어느새 잠잠.

들리는 소문으로는 애인이랑도 헤어져서 낙동강 오리알 됐다고.

과거 멤버들한테 조금씩 연락하고 있다는 후문.

 


광주서 욕먹는 광주기업

광주를 모태로 두고 있는 A사가 지역민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고 함.

A사는 과거 ‘광주 기업’으로 재계 10위권의 대기업이었지만, 최근 핵심 사업을 매각해야 할 처지에 놓임. 

A사는 사실상 지역민들의 성원으로 성장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고향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많았음.

한때 지역민들은 A사의 고속버스만 이용할 정도로 A사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다고 함.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기업이 된 이후 지역사회 공헌 등은 거의 없었다는 후문.

‘광주의 자존심’으로까지 불렸던 A사의 몰락이 안타깝다는 시선도 있지만, 지역에서는 ‘인과응보’라는 반응.

 

빠진 대기업

동해안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모금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음.

특히 대기업들의 참여가 빛나고 있는데 유독 한 대기업만 빠져 궁금증 유발.

평소 기부를 하지 않는 기업도 아니라서 더더욱 의문.

기업 측은 “준비 중”이란 말만 반복.

 

이상한 움직임

모 기업의 블라인드앱서 노조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 이 결과 높은 비율의 응답자가 노조 결성에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고 함.

이를 계기로 노조가 만들어진다면 사실상 무노조 경영 중인 회사서 자생적으로 탄생한 첫 노조가 되는 셈.

실제로 노조가 설립될지 주목.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