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하반기 출시설!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삼성의 '갤럭시노트2', 애플의 '아이폰5', 구글의 '넥서스7'.
요즘 주요 포털의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인기 검색어다. 인기 검색어가 세간의 궁금증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스마트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여기에 "빨리 더 빨리"를 외치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체품 출시 속도까지 겹치면서 2012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장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는 것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의 출시 시기와 제품 사양이다.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이폰5'에 대한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으며 연내 2개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다는 애플의 발표는 '신비주의 마케팅' 논란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애플의 공세에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노트2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격에 나섰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8~9월 새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2~3개의 전략폰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S2를 내놓은지 불과 4개월 만의 일이다.
LG전자 역시 늦어도 10월께 전략 LTE폰을 공급하고, 베가 시리즈 인기몰이에 나선 팬택도 비슷한 시기에 1.7GHz 이상의 듀얼코어 기반의 LTE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아울러 6개월 동안 4개 제품을 한꺼번에 출시하겠다는 HTC와 3개월마다 신제품을 내놓겠다는 노키아 등 해외업체의 추격도 무섭다.
특히 구글이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 7'을 27일(현지사간) 마침내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홍수시대는 점입가경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넥서스 7'은 12800×800 의 고해상도 디스플렝이에 엔비디아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3'를 탑재한 제품으로 대당 가격은 199달러(한화 약 22만9000원)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삼서의 갤럭시탭의 동급 인치와 비교해 가격대비 성능이 주목된다.
스마트폰 홍수시대에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사기가 망설여진다"며 볼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무한경쟁 체제로 돌입한 스마트폰 시장의 시대적 흐름은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