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첸코 2골 작렬. 우크라이나 2-1 스웨덴
[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백전노장' 골잡이 안드리 세브첸코가 조국 우크라이나에 유로 대회 첫 승을 선물했다.
세브첸코는 12일(한국시간) 펼쳐진 스웨덴과의 유로 2012 D조예선 1차전에서 2골을 작렬했다. 우크라이나가 패배의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위기 상황에서 세브첸코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선제골을 얻어맞은 상황에서 세브첸코의 머리가 번뜩였다. 세브첸코는 후반 10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잡아냈고,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헤딩골을 엮어내면서 환호성을 내질렀다.
세브첸코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크라이나는 스웨덴을 2-1로 꺾고 D조 선두로 올라 섰다.
앞서 열린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대결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반 졸레온 레스콧과 사미르 나스리가 1골씩을 주고받으면서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
* 유로2012 경기결과(12일)
프랑스 1-1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2-1 스웨덴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