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숨을 거뒀다.
조희팔은 지난해 겨울 중국 현지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찰이 지난해 12월 19일 조희팔이 중국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희팔은 중국 한 호텔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복통을 호소했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잇다.
조희팔은 3조5000억 원대 다단계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달아나 도피생활을 펼쳐왔다. 피해자들의 신고로 공개수배된 2008년 중국으로 밀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희팔의 숨겨둔 재산은 약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