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정혜경 기자] 호서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지원 대학으로 지난달 28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산학협력중심대학 1, 2기 사업 및 New-IT 인력양성사업 등 산학협력과 관련된 대형 국책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된 것이다.
설립 초부터 벤처와 산학협력을 차별화된 전략 추진
교내에 40여개 기업 입주, 650여 기업과 산학협력
호서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매년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아, 대학의 모든 시스템을 기업친화형으로 개선하고 지역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한다.
산학협력 선도모델
이를 위해 교원업적평가의 산학협력 영역 확대 및 모든 교원에게 적용하고, 실무형 교육의 고도화를 위한 통합운영 기관인 Co-op학부를 학사조직으로 신설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특성화분야를 New-IT 분야 중심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융합으로 하여, 모듈형 New-IT 융합 연계전공 개설 및 산학연 미니 클러스터, 다차원 인재양성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979년 개교한 호서대학교는 33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중부권 명문 사립대학으로 성장한 젊고 역동적인 대학이다. 서해안 시대 핵심도시로 부상한 천안시와 아산시 그리고 서초동의 서울캠퍼스 등 3개의 캠퍼스에 1만3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호서대학교는 개성이 뚜렷한 대학이다. 설립초기부터 벤처와 산학협력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진하여 전국 최초로 창업보육센터,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했고, BK21사업 특화분야로 선정되어 전국 유일의 벤처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호서대학교는 창업보육을 통하여 (주)아모텍, (주)이노칩테크놀로지, (주)크루셜텍 등을 코스닥에 상장 시켰다. (주)크루셜텍은 벤처연구사업을 통해 세계최초로 옵티칼트랙패드(핑거 마우스)를 개발하여 삼성전자, 소니, 모토로라 등의 해외기업에 납품하여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대학 교내에 2만5149㎡ 규모의 산학협력 첨단시설이 구축되어 4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550여개의 가족기업을 포함해 총 650여 지역기업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취업기회 확대, 현장실습 교육, 장학금 지원으로 이어져 전국 취업률 3위를 기록하는 등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인 ‘NURI’ 사업에 대전?충남권 최대 규모로 선정됐고, 대전·충남권 유일의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또 전국 사립대 중 유일하게 광역경제권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New IT분야)과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에 동시에 선정됐고, 2011년에는 대전, 충남에서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벤처와 산학협력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후각표현 및 오감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감염성 질환 신약개발, 노인복지 게임연구를 통한 휴먼서비스, 광소자?재료 특화연구센터 등 핵심특성화 분야에 2012년까지 3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호서대학교는 기독교정신을 근간으로, 그 위에 벤처정신으로 발전을 위한 추동력을 얻고 있다. 호서대학교는 2008년 건학 30주년을 맞아 ‘호서 Vision 2030’발전계획을 선포했다. ‘호서 Vision 2030’은 기독교정신과 벤처정신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핵심특성화 분야에서 World Class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야심찬 비전이다.
벤처정신 충만
벤처정신은 젊은 정신, 도전정신, 남보다 앞서가는 정신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정신이다. 지난 30년간 호서대학교는 벤처와 산학협력 분야에서 다른 대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고, 향후 한 세대 안에 ‘호서 Vision 2030’ 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것이다. 호서대학교는 미래에 대한 꿈과 의욕, 도전정신이 넘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