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이주현 기자] 트위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총수가 트위터에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순식간에 팔로워는 2만5000명에 육박했고 트위터리안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김 총수가 아닌 걸로 확인됐다.
김 총수가 <나는 꼼수다>로 인기를 끌자 한 트위터리안이 김 총수의 사진을 도용하고 김 총수 행세를 한 것이다.
이에 <나꼼수> 출연진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어준 사칭하는 사람. 간도 크셔라”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몇 시간 후 그는 “김어준 총수가 트위터를 하면 제가 먼저 공지하겠습니다. 공지 나오기 전까지는 다 거짓말, 구라, 야부리, 뻥, 사발, 각하말씀입니다”는 말로 김어준 가짜 트위터 계정에 현혹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팬심으로 유명인을 패러디한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사실 여부를 밝히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치 실제 유명인인 것처럼 SNS에서 활동하는 것은 사칭이다.
누리꾼들은 “불미스런 일이지만 김어준 총수 인기가 하늘을 찌르긴 하나봅니다” “정말 간도 크네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사칭한 이의 아이디를 리트윗하며 속지 않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