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치킨 프랜차이즈‘맘스터치’가 2016년 10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100호점을 넘어섰다.
2014년 500호점을 달성한 후, 2016년 1000호점을 오픈하며 매장 수를 2년 만에 두 배로 확대한 맘스터치는 프랜차이즈 업계 불황 속에서도 최근 5년간 매장 수를 연평균 25%씩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794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2015년 1486억원, 2016년에는 약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에는 약 2395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8% 증가했다.
2016년 1000호점, 1년여 만에 100개 점포 추가
수도권 매장 31% 넘어, 동남아 및 미국 진출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더라도, 가맹점 수 기준 상위 5개 버거 프랜차이즈들 중에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한 브랜드는 맘스터치가 유일하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에 대한 포부르 밝힌 만큼, 국내 가맹사업과 함께 해외에서의 약진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지난해 58개에 불과했던 서울 지역의 매장을 올해 78개로 늘리며, 수도권 매장 비율을 31% 이상으로 넘겼다. 한편, 지난 1월 대만과 베트남 시장에 이어 국내 버거 브랜드 최초로 버거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 캘리포니아 콘코드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05년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싸이버거’가 큰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알린 것이 성장 원동력이라고 평가한다. 그 외에도 선 주문 후 조리 시스템도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경기 불황뿐만 아니라 업계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의 사랑과 가맹점주들의 믿음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국내 1위 버거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