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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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11.23 09: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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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미래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킨 고객 소통 공간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Hyundai Motorstudio Beijing)’이 개관했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방향성을 알리고 소통하고자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중국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 총면적 1749m2(약 529평) 규모로 조성했다.

이날 개소식서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창조적 에너지(Creative Energy)를 반영해 구축한 공간”이라며 “이를 표현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창의성이 돋보이는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 자리 잡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는 1층에는 1~2층을 아우르는 공기정화시스템(Air handling Unit)과 자동차 관련 서적을 볼 수 있는 북 라운지, 커피숍 등이 있으며, 2층에는 각종 전시 및 갤러리 공간이 위치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중국 베이징 예술 단지 798 예술구에 정식 개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디지털·하남·고양·모스크바에 이은 6번째 브랜드 체험관

건물 외부에는 1층 한쪽 벽면에 통유리로 공간을 만들어 그 속에 작은 숲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꾸며 놓은 비바리움(Vivarium)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생명력을 전하며 1,2층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벽화 작품 <798 지도(Map of 798)>는 798 예술구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뿐 아니라 베이징 예술단지 798예술구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입구와 홀에 위치한 최첨단 공기정화시스템은 실내·외에 설치된 LED를 통해 실외의 실시간 대기 질 지수와 실내 공기 정화 과정을 예술적이고 직관적으로 표현해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베이징 공기가 전달됨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의 참여와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다양한 복합공간으로서의 2층은 각종 예술 전시가 마련된 공간이다.

특히 자동차 갤러리(Garage)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 및 향후 청정에너지에 대한 상상과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에 대한 약속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는데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고요하고 오롯한 감상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명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주제 전시 공간(Context Exhibition)에서는 ‘소셜 모빌리티(Social Mobility)’라는 올해의 주제를 바탕으로 인류의 이동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예술작품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브랜드 방향성 '모던 프리미엄'과 '자동차 문화'를 예술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공간
사회 문제 해결 가능한 '창조적 에너지'를 콘셉트로, 지속 가능한 건축으로 구축
예술적·시각적으로 표현한 공기정화시스템, 작은 생태계 조성한 비바리움 등 전시

‘소셜 모빌리티(Social Mobility)’라는 올해의 전시 주제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에서 나아가 ‘이동성’을 제공하는 회사의 업과 사회와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선정한 것으로, 참신한 예술적 표현으로 이동성의 특징을 담은 이번 전시는 현대차가 당대 사회 및 향후에 미치게 될 영향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향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는 디자인, 자동차, 예술 주간 등을 운영하며 각 분야의 명사와 고객이 만나는 행사 등 다양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해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개관식서 중국 내 신진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한 예술·디자인 시상식인 ‘현대 블루 프라이즈(Hyundai Blue Prize)’도 함께 진행했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Hyundai Blue Prize)’는 현대자동차가 신진 큐레이터를 통해 자동차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모든 예술 영역의 예술가를 선정해 향후 멘토링, 제작 지원, 작품 전시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내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중국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으며 추후 이를 통해 제작된 현대자동차의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연료 전지 기술 및 향후 청정에너지에 대한 상상을 명상적 영상으로 구현
중국 신진 큐레이터 발굴 및 지원하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통한 작품 전시 진행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개관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디지털·하남·고양·모스크바에 이은 현대자동차의 여섯 번째 모터스튜디오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릴뿐 아니라, 첨단 과학 기술과 당대 예술을 결합시켜 디자이너, 예술가, 사상가와 대중의 적극적인 교류를 지원하고 예술 부문과 성숙한 사회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 회사로서 정체성을 담은 ‘모터(Motor)’와 창조·실험의 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Studio)’를 합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고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한 이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디지털 고객 경험 위주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디지털(삼성동 코엑스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국내·외 주요 지역으로 확대·진출해 나가고 있다. (본 기사는 홍보성 광고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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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