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자문단·취재진 등 250여명
이명박 대통령·최문순 지사는 전용기 탑승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제123차 IOC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으로 향한 특별전세기에 누가 탑승했는지 관심이 모아졌다.
전세기에는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ANOCA) 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달 27일 선발대로 출국한 김연아 선수 등을 제외한 프레젠테이션 자문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정치권, 체육계 인사 등과 취재진 등 250여명이 탑승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은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지난 2일 출발해 현지에 도착했다.
특별전세기에는 정부, 평창유치위원회, 국회의원, 스포츠관련 학계대표들과 프레젠테이션 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공식대표단이 탑승하고, 유치위에서는 유치위 자문단과 선수위원, 유치위 행사운영본부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한 본진이 탑승했다.
유치위 본진은 김진선 특임대사와 하도봉 유치위 사무총장, 김남수 기획처장 등이, 정부에서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선규 차관 등이, 정치권에서는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과 문방위원인 김재윤·조윤선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석래 평창군수, 최명희 강릉시장 남경문 도의회 2018평창동계특위 위원장 등 유치 관련 지역 시장·군수 및 지방의원 등도 동승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주역인 이상화·모태범 선수와 유치위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준호, 그리고 현장취재를 위한 총 68개 언론사 100여명의 취재단도 탑승했다.
특별전세기는 지난 1일 오전 10시에 출발해 태국 방콕을 경유해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8시 20분에 남아공 더반 킹샤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이재오 특임장관은 한나라당 7·4 전당대회가 끝난 후, 별도의 비행편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