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비 반값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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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7.28 18:06:27
  • 호수 1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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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비 반값 세일

자유한국당이 당비를 현행 매월 2000원씩 6개월 납부에서 1000원 3개월 납부로 줄였다고.

최근 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

통상 책임 당원은 매월 2000원씩 6개월 당비를 계속 납부해야 책임 당원 자격이 유지됨.

정치권에서는 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당세 확장을 위해 당비를 ‘파격 세일’하고 있다고 말함.

 

이유 있는 분노


한 정치인이 최근 엄청 화가 난 상태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불러주지 않고 있기 때문.

이 정치인은 “내가 영부인까지 수행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는 반응인데 대선 당시 김정숙 여사를 지근거리서 보좌한 바 있음.

최근 찌라시서 법무부장관 후보로 거론된 적이 있었고 문 대통령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결국 입각에 실패.

이에 법무부장관으로 유력하다는 찌라시는 자가발전이라는 설.

 

흡연실로 변한 정책위의장실

모 당 정책위의장실이 당 직원들의 흡연실 역할을 한다고 함.


국회는 지정된 외부서만 흡연이 가능한데 밖으로 나가기 귀찮아하는 당 직원들이 해당 실을 주로 이용한다고 함.

해당 실에는 4명이 착석 가능한 소파가 있고 재떨이가 따로 있지는 않아 종이컵이 재떨이 역할을 한다고.

다만 정책위의장 자리와 명패가 버젓이 있어 흡연실로 변한 배경에는 함구하는 분위기.

 

깔끔하지 않은 소문

모 업체는 최근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쓰는 등 자사 제품을 공격적으로 홍보하는 데 정신이 없던 상태.

이런 와중에 해당 업체서 제조하는 여성용 위생용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일부 성분이 포함됐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는 분위기.

처음엔 단순 루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업체가 생각만큼 깔끔하게 이 같은 소문을 잠재우지 못하자 어느 순간부터 관련업계에선 뜬소문이 사실에 가까운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부류도 상당수 생겨났다고.

이 제품 하나만 믿고 일을 벌려놓은 게 많은 업체는 모르긴 몰라도 꽤나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는 상황.

 

등골 휘는 연예인

국내 탑 걸그룹의 멤버가 뒤로는 속병을 앓고 있다는 말이 들려. 이 멤버는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서까지 종횡무진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그녀를 괴롭히는 건 남자친구도, 그룹 멤버도 아닌 바로 자신의 친언니.

그가 광고나 드라마 출연 등으로 큰돈을 벌 때마다 친언니가 유학이나 사업 등으로 홀라당 날려 먹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그 때마다 그는 언니에게 큰 소리도 못 내고 발만 동동 구르며 날린 돈을 아까워하고 있다는 후문.  

 

발 뺀 이유는?

최근 매물로 나온 A사 인수에 나선 B사.

인수에 대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서 B사가 뜬금없이 인수를 추진하자 말이 많았는데 결국 무산됐다고.

일각에선 업계의 불필요한 주목을 받게 돼 발을 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성격 안 맞는 배우들


여배우가 선배를 피해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고.

과묵한 선배에 비해 여베우의 성격이 너무 쾌활했던 게 문제.

선배는 너무 말이 많은 여배우가 마음에 들지 않자 연기 도중 애드리브를 하면 받아주지 않거나 화를 냈다고.

여배우도 이런 선배의 모습이 짜증이 났는지 녹화가 끝나면 바로 사라짐.

한편 선배가 여배우의 이런 면면을 다 얘기하고 다녀서 여배우에 대한 이미지는 갈수록 추락 중이라고.

 

‘부자 인턴’ 정체는?

얼마 전 카톡으로 모 금융회사와 관련된 소식이 돌아 주목.

내용인즉, 이 회사에 다니는 인턴이 덥다고 전 직원에 커피를 돌렸다는 것.

이미 회사 내부에 ‘부자 인턴’으로 유명하다고.

해당 금융회사의 전 직원은 수천명이라 사실이 아니란 의견에 무게.

더구나 해당 인턴이 서울 모처에 수천억원에 이르는 대형빌딩을 소유했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은 소문.

세간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이 소문은 인턴이 뭣 모르고 같은 부서 또는 같은 사무실 사람들에게 자비로 커피를 돌렸는데 농담으로 빌딩 얘기가 오가면서 외부에 퍼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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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