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8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의 한 해병부대 야외 체력단련실 인근서 A(23) 하사가 얼굴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이 동료 부사관에 의해 발견됐다.
동료 부사관은 부대서 “해안 정밀탐색 작전을 나가기 위해 걸어가는데 A 하사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어 부대에 알렸다”고 말했다.
숨진 A 하사의 한 손에는 부대의 다른 병사 이름으로 등록돼 있던 K1 소총이 들려 있었다.
A 하사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상황실 야간 근무를 한 뒤 다음 근무자와 교대할 예정이었다.
해병대는 A 하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