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포스코1%나눔재단, 임직원 마음 모아 장애인에 ‘희망’ 선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희망날개’와 ‘희망공간’을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 및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15일 포항을 시작으로 18일 광양, 20일 송도에서 ‘희망날개’ 전달식을 가졌다. 2019년 시작된 ‘희망날개’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포항과 광양 지역 장애인에게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 지역을 포항, 광양뿐 아니라 인천 송도까지 확대해 총 174명의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수혜자 중에는 2020 도쿄 패럴림픽 탁구 종목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장애인 탁구선수 김현욱씨도 있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김현욱 씨에게 초경량 티타늄 소재로 제작한 경기용 휠체어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현욱씨는 “초경량 맞춤형 휠체어 덕분에 훈련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많은 분들께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근육이 위축되는 질환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어 부모님의 도움 없이는 일어서는 것조차 어려웠던 정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