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4:26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서울 서이초교 20대 여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교권이 붕괴됐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솔루션 육아 프로그램으로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서이초 교사의 사망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나흘 전이었던 지난 14일, 오은영 박사는 <금쪽같은 내 새끼> 말미에 작금의 교권 위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안쓰럽다”고 위로했다. 이날 방송엔 학급 친구들은 물론, 담임교사와 교감에게까지 폭언을 일삼는 금쪽이에 대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초등학교 2학년의 금쪽이로 인해 담임교사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학부모들에게 교사들에 대한 지지와 신뢰를 당부했는데 되려 그의 훈육법에 찬반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면서 기다렸다는 듯 그의 소셜미디어엔 “이제 TV에 그만 나오셔라. 교권 추락에 한몫 하셨다” 등 책임을 묻는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지난 26일에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오은영 박사가 학부모들 여럿을 망친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논쟁이 일기도 했다. 글 작성자는 “체벌 없이 오냐 오냐 받아주고, 남 불편하게 하고 피해 주는 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유권자들이 가장 즐겨 보는 TV방송영상프로그램은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갤럽이 지난 18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은 무엇이냐’는 설문조사 결과 2개까지 자유응답) 발표에 따르면 <모범택시2〉가 선호도 5.2%로 1위를 차지했다. <모범택시2>는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파랑새 재단’ 대표 ‘장성철’(김의성)이 운영하는 택시회사 무지개운수 소속 직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단행하는 일명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특수부대 장교였던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를 필두로 화이트 해커 ‘안고은’(표예진), 신차 개발 연구원 ‘최경구/최주임’(장혁진), 항공우주 연구원 ‘박진언/박주임’(배유람) 등이 실화 바탕 사건을 해결하는 ‘다크 히어로즈’로 활약하며 카타르시스와 사회적 경각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 시즌1은 2021년 5월 선호 TV프로그램 4위(당시 드라마 중에서는 1위)에 오른 바 있고, 이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한국인은 암 때문에 가장 많이 죽는다. 2020년도에만 암에 걸려 죽은 사람이 무려 30만명을 넘겼다고 한다. 수십년간 암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는 최근에서야 뚜렷한 암 예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운동’이다. 그러나 암 예방 운동 프로그램의 보급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운동과 의료 모두를 전공한 전문가가 전무한 탓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난 후, 마스크 판매량이 12배 늘었다. 의료계 전문가들이 코로나를 막는 최고의 방법이 마스크 착용이라고 입을 모았기 때문이다. 걸리면 치료가 불가능하기에, 또 완치 후라도 후유증이 지독하기에 사람들은 코로나 예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상담만 의료 전문가들은 암 또한 마찬가지라고 전한다. 암은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의견이다. 인류는 아직 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견해내지 못했고, 후유증을 개선할 대책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암이 발병하면 환자들은 꼼짝없이 수술을 해야 하거나, 기약 없는 연명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코로나를 마스크로 막는 것처럼, 암도 찾아오기 전에 차단해야 한다. 암 치료법에 대한 의견은 아직도 분분하지만, 예방법에 대해서는 모두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