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아트&아트인> ‘파생적 메시아’ 유신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가 작가 유신애의 개인전 ‘파생적 메시아’를 개최했다. 유신애는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미술 부문 수상자다. 그는 학제적 예술을 바탕으로 자본주의가 인간의 인식과 삶의 양식에 끼치는 영향에 비판적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두산 초대회장 연강 박두병 선생의 뜻에 따라 2010년에 제정됐다. 미술과 공연 분야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40세 이하 예술가를 지원한다. 유신애는 지난해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미술 부문서 수상했다. 엉킨 모순 유신애는 학제적 예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 실험을 전개하며 하위문화의 요소를 가지고 동시대 자본주의 상품 문화 아래 깔려있는 과시와 허영, 성 상품화, 관음증, 비인간화, 소외, 도덕 등의 문제를 다룬다. 개인전 ‘파생적 메시아’서 동명의 영상 작품 <파생적 메시아>를 중심으로 개인과 사회 간의 역학 관계가 빚어낸 새로운 메시아주의를 탐구했다. 전시는 영상,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상품화된 믿음의 구조와 구원이 갖는 자기애적 욕망을 노골적으로 파헤친다. 유신애는 그동안 동시대 자본주의 사회 저변에 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