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청와대 이전 공약 ‘첫 시험대’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여성가족부 폐지’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대선공약 중 하나였던 ‘청와대 이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 측은 18일 “봄꽃이 지기 전에 국민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 이전 공약 이행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윤 당선인 인수위 측은 이날 후보지로 거론된 국방부 및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최종 집무실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윤 당선인은 이날 국방부 및 외교부 방문을 직접 하지 않을 예정이며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인수위 측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경호 보안, 국민 생활의 편의 및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비서관과 격이 없이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방부와 외교부로 결론내렸던 바 있다. 다만 국방부나 외교부 청사 입주 외에 신축하는 방안도 등 다양한 선택지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제기된 ‘1조원 이전 비용’ 보도에 대해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너무 나가는 것 같다”며 “엄중하게 국민의 소중한 세금에 대해서는, 충분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 발표된 웨더아이 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