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차바이오그룹 대물림 현주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차바이오그룹 오너 일가가 가족회사를 앞세워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어느덧 가족회사는 지주사의 최대주주로 급부상한 상태. 오너 일가의 부족한 지배력을 보완해주는 역할에 그쳤던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가족회사의 활약 덕분에 그룹의 후계자 역시 덩달아 위상이 높아졌다. 차바이오그룹은 총 11곳의 국내 법인을 아우르는 기업집단이다. 소속 기업으로 ▲차이바오텍 ▲CGM제약 ▲차백신연구소 ▲차헬스케어 ▲차메디텍 ▲차케어스 ▲서울씨알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바이오랩 ▲2014솔리더스성장사다리스타트업펀드 ▲Matica Holdings 등이 있다. 또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차병원), 학교법인 성광학원(차의과학대학) 등 비영리법인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상태다. 우회 방식 치료제 개발 및 컨설팅을 주목적으로 하는 차바이오텍은 그룹 지배구조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3분기 기준 차바이오텍은 경영참가 목적으로 출자한 법인 9곳(▲CGM제약 ▲차백신연구소 ▲차헬스케어 ▲차메디텍 ▲차케어스 ▲서울씨알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바이오랩 ▲Matica Holdings)에서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오너 일가는 차바이오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