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세 <사진으로 본 세상> ‘긴 터널…’ 요소수 대란 언제까지?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며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군 수송기를 긴급 투입해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7천 리터를 들여왔다. 이와 함께 군에서 비축 요소수 445톤 중 210톤을 대여 방식으로 민간에 풀었다. 하지만 일일 국내 요소수 소요량인 600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사태가 지속될 경우 택배·마을버스·소방차 등이 멈추며 우리 일상이 마비될 우려가 크다. 정부는 ‘요소·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통해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하는 등 수습을 하고 있지만 요소수 대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진은 지난 8일 경기 부천시 요소수 생산 공장에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