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4 17:2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 현장에서 여성 간부 공무원 8명을 백댄서로 세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입길에 올랐다. 이들 공무원은 해당 무대를 ‘공무 수행’으로 보고 출장 신청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나 공직사회 안팎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 분위기다. 문 구청장은 지난 6일 광주 북구의 한 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 편’ 녹화에서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를 불렀다. 이때 자치행정국장·가족복지국장·보건소장·주민자치과장 등 간부 공무원 8명이 무대 뒤에서 춤을 춰 ‘구청장 백댄서’ 역할을 했다. 선글라스를 쓰고 스카이프를 머리에 두른 이들은 문 구청장이 노래하는 내내, 뒤에 서서 응원도구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모두 여성이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선 “여성을 단순한 장식적 존재로 활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공공기관의 성인지 감수성이 심각하게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녹화 당일을 모두 ‘출장 처리’했다는 점이다. 일부 간부는 녹화 전날에도 1시간30분~2시간가량 사전 연습 차원의 출장 신청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족을 잃었는데 8개월이라뇨? 가해자에게 어떻게 더 큰 벌을 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저의 아주버님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도와 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뉴스서만 보던 이런 일이 저희 가족에게 생긴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눈팅만 하던 이곳에 더 이상 추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고인은 재학 중이던 대학교서 조별과제 중 여성 B(32)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이후 10년을 넘게 연락하며 지내다가 B씨가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고인은 B씨로부터 ‘같은 지역으로 내려와 공무원 시험을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고인은 시험에 합격했고 이듬해 해당 지역으로 발령받았다고 한다. A씨는 “이후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스킨십 후 B씨가 ‘어깨가 아프다’며 병원에 방문했다. 당시 진단서 및 처방은 받지 않았다”며 “이후 녹내장 초기 증상으로 1200만원을 요구하는 등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병원 치료비 목적으로 90만원~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