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화제 유재석·아이유·뉴진스가 대역죄인? ‘빨갱이 명단’ 확산 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정치인, 유명 연예인 등의 이름이 기재된 이른바 ‘빨갱이 명단’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극우 단톡(단체 대화)방에 친중·종북 빨갱이 명단 떳다’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게시물에 포함된 사진에는 맨 위에 빨간 글씨로 ‘대역죄인(친중·종북 공산당 빨갱이 명단)’이라는 제목이 적혀 있다. 그 아래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으로 시작하는 107명의 명단이 나열됐다. 정치인 외에도 가수 아이유, 이승환, 뉴진스, 이채연, 스테이씨, 엔믹스, 방송인 유재석, 영화 감독 봉준호, 배우 최민식과 박보영 등의 이름도 포함됐다. 다만, 글 제목처럼 극우 단톡방을 중심으로 해당 사진이 확산됐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해당 명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목소리를 낸 인물들을 지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일대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음식점과 카페 등 총 5곳에 ‘선결제’ 방식으로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걸그룹 뉴진스(현 ‘NJ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