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단독> “생각만 해도 치가…” ‘소송왕’ 회장님의 두 얼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용산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A 회장. A 회장과 관련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명도소송부터 잔금 미지급 소송까지 종류도 여러 가지다. 여기에 그와 관련된 소문들도 무성한만큼 정체에 대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용산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A 회장. 그와 관련한 제보가 여럿 들어왔다. 주위에선 그를 두고 ‘소송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A 회장은 용산 사업체 이외에도 여러 개의 사업체와 건물을 소유 중이다. 잇따른 분쟁 송사와 관련해 한 창호 납품업체 대표 B씨는 “10여년 동안 잔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10년 전 A 회장이 소유한 건물 몇 곳에 창호를 설치했다. 하지만 유 회장은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B씨는 소송을 진행하게 됐고 법원은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에도 불구하고 유 회장은 잔금을 지급하지 않다가 최근 지급을 완료했다. 20여년이 넘도록 명도소송으로 인한 법정 분쟁을 진행해온 곳도 있다.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 중인 C씨. 임대인 A 회장은 C씨에게 건물에서 나갈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조건 나가라는 권고에 C씨는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