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0:01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서울 문래초등학교서 입학식이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학교, 친구, 선생님들…익숙하지 않지만 새로운 시작에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다. 새로 사귄 친구들 사이서 밝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내심 걱정했던 부모님 마음도 녹아내린다. 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처럼 항상 밝고 건강하기를 바란다. 사진은 지난 3일, 문래초등학교 입학식서 신입생 어린이가 부모님을 향해 손 흔들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코로나19 이후 4번째 초중고 신학기 등교가 시작됐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것이다. 새 학기 등교 하루 전이었던 지난 1일은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20만명이 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는 모든 방침을 ‘학교 재량’으로 넘겨 교원·학부모의 원성을 듣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정상 개학을 기대했지만, 오미크론까지 합세해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교육부는 ‘오미크론 대응 학사 운영 방안’과 ‘새 학기 적응 주간 운영’을 발표했다. 모두 달라 방침은 올해 각 학교장에 재량권을 줘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정상 교육 활동 ▲전체 등교와 대면교육 활동 제한 ▲일부 등교와 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하길 주문했다. 이 밖에도 자가진단검사 앱을 통해 코로나19 임상 증상 및 검사‧격리 관련 4개 문항, 신속항원검사 결과(자가진단) 관련 문항을 추가해 오미크론 변이 상황을 반영했다. 지난 1일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 동거 가족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 새 학기 등교 상황으로 고려해서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