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아트&아트인> 사랑의 형상 오용석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18년 광주비엔날레 작가로 참여한 오용석 작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지금 오용석의 전시가 서울에 상륙했다. 전시 제목은 ‘사랑의 형상’. 오용석 작가는 불안과 공포, 쾌락과 같은 인간의 본성을 모티브로 특유의 몽환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을 작품으로 드러내왔다. 색과 형상의 독특한 구성은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감정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불가능성 2018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오용석은 “시의 은유와 상징처럼 모호함을 수반하는 고유의 전달 방식은 경험과 기억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다양함과 분방함을 무기로 강한 회화적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경향과 실천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문을 연 봄화랑에서 오용석의 개인전 ‘사랑의 형상’을 준비했다. 봄화랑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전시다. 오용석은 사람, 사물, 감각, 욕망의 관계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경계의 문제에 대한 깊은 사색을 회화로 응축해내는 과정에 대해 탐색해왔다. 봄화랑 두 번째 전시 깊은 사색을 회화로 그는 그 어떤 사건과 사물도 단일하게 혹은 단순하게 존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