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청조 사기 공모? 남현희 “명품 선물 원치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최근 수차례의 사기 행적과 재혼 상태였던 전청조와의 경찰의 사기 공모 의혹에 대해 “명품 선물을 원치 않았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 29일, 남현희는 채널A서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제가 원하지 않아도 온갖 선물들을 다 했고 받기 싫다고 표현했는데도 계속 푸시하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제가 받은 게 돼버렸다”고 부연했다. 이어 “일방적인 선물 공세가 있었다. 제가 하루 이틀 명품을 손도 안 댄 적도 있었다. 그러면 (전청조가)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왜 명품 안 뜯어보느냐’고 서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남현희의 입장은 경찰의 사기 공모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30일, 전청조에 대해 체포영장 검토와 함께 남현희에 대해서도 공범 가능성 등의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지난 28일, 서울경찰청에 남현희와 전청조 등 6명을 상대로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전청조는 수없이 많은 사기 행위를 벌였고 이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고통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출을 받아 전씨에게 건넸고 그 대출을 갚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