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뭔가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는 모습이…언제나 그랬듯이, 언제 그랬냐는 듯…세세하게 디테일하게 협의한 마무리 인증샷은 왜 없는 걸까요?” 지난 1일, 최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뜨겁게 달궜던 ‘디올 가방 사건’의 가해자 모친의 사건의 결말을 알리는 글이 올라오자 보배 회원들이 아쉬움을 표출하고 있다. 이날 회원 ‘어차피OOO’은 자유게시판에 ‘디올 가방사건 허탈합니다. 공감하신다면 추천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 전에는 항상 억울한 상황들은 세세하게 인증샷이 있었는데 마무리 인증샷은요?”라며 이같이 궁금증을 표했다. 해당 회원은 “보배에 피해 하소연 글 올리기 전후, 그리고 해결 완료된 이후가 너무 다르게 상황들이 바뀌니 솔직히 허탈한 기분”이라면서도 “서로 협의로 좋은 결과는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건 과정과 다르게 항상 사건 종지부는 왜 이런 식인지(모르겠다)”며 “이러니 보배분들이 내 가족인 것마냥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느냐”며 “이건 보배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다. 목적을 이뤘기에 어떤 인증도 없이 그냥 간단한 글로 마무리 짓는 모습이 탐탁치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합의 금액에 대한 의견조율 한번 없이 이렇게 글을 올려 일을 크게 만들어야 했나요?” 이는 지난 2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대학생 아들이 한 음식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실수로 액체를 옆 테이블 손님의 디올 스몰 백에 묻혔다가 전액배상을 요구받았다’는 호소글을 올렸던 모친 A씨에게 온 카카오톡 항변 메시지다. 30일, A씨는 ‘알바하다가 디올 가방 700만원 배상요구 받았다. 도와달라(4)’는 제목으로 “피해 당사자인 여성분께 카톡이 왔다.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만드느냐? 사회초년생에게 돈을 뜯어내려 사기 치는 사람으로 만들어놨다며 신상 위협을 받고 있으니 글을 내려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분들 입장은 ‘완만한 합의를 원했고 보험에 대해 설명 드리고 가게 사장님과 다시 통화해 보험특약사항 알아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만드셨어야 했는지 여쭙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없는 사실이나 과장되게 올린 거 하나도 없다. 제 글 어디에도 신상을 유출하지 않았다”며 “남자친구 분께서 사장님과 보험 문제로 통화한 것까지 정확하게 사실 그대로 올렸다. 제가 왜 글을 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인천 인피니티 400만원 배상 요구는 귀여운 거였다.” 지난 29일, 한 음식점서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로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백에 액체가 튀자 전액 배상을 요구했다는 글이 논란으로 급부상했다. 상황에 따라 ‘제2의 인피니티 사건’으로까지 비화될 조짐마저 보인다.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이제 20세 대학 신입생을 둔 아들의 엄마’라고 소개한 A씨는 “아들이 방학 동안 용돈을 벌겠다며 체인 음식점 금·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첫 월급도 받아보지 못하고 700만원 배상을 요구받았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아들 B씨는 지난 23일, 테이블을 닦다가 액체를 건드려 옆 테이블 손님의 디올 스몰백에 튀게 했다. B씨는 가방에 묻은 액체를 닦은 후 해당 손님에게 사과와 함께 세탁비 정도의 배상금을 지급할 생각으로 연락처를 넘겼다. 다음날 B씨는 피해를 입었던 손님의 남자친구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들었다. 남자친구가 세탁비용 대신 새 가방 구매 가격인 7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던 것이다. A씨는 “전액배상 요구를 듣고 당황한 아들이 제게 의논해왔다. 저는 피해 당사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