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2:56
연기학원 횡령 의혹 유명 배우들이 운영하는 연기학원서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화와 드라마서 주연급 배우로 활약한 20여명의 배우들로 구성된 해당 학원은 사무실 이전을 준비하는 과정서 3000여만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수집. 공금을 관리하고, 사무실을 직접 알아보겠다고 자처한 한 배우는 “이전할 사무실 알아봤으니 다음 주부터 운영하자”고 했다고. 이사 당일이 되자, 그는 “아무래도 이사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바꿨고, 배우들과 함께 모은 보증금 절반 이상을 도박에 탕진했다는 후문. 반란 개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 담화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남. 한 대표는 미팅 뒤 측근들에게 불만을 표현했다고. 윤 대통령도 한 대표의 요구를 간접적으로 거부하면서 대화 자체가 통하지 않았다고 함. 한 대표는 조만간 친한(친 한동훈)계 인사들과 당이 나아갈 방향성과 차후 용산과의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 사실상 정치적 결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여의도 극한직업 야당 의원실 보좌진의 불만이 극에 달함. 10·16 재보궐선거와 국정감사 기간이 겹친 탓에 한 명당 2~3인분의 일을 소화해야 했다고. 호남·부산을 오가며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등 극한 일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검찰이 이른바 MZ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점조직에 보이스피싱, 온라인 도박장 운영 등 신흥 범죄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990년대 치러진 범죄와의 전쟁 21세기판인 것이다. 최근 법령 개정으로 보이스피싱과 코인 사기 등에도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적용이 가능한 만큼 해당 법에 관한 양형기준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강력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유흥업소 이권을 다투다 도심 번화가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진 이른바 ‘광주 칼부림’ 사건에 대해 “배후의 폭력조직 개입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총장 강력 지시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종혁 광주지검장으로부터 해당 사건 관련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초동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살인 사건 자체는 물론, 사건의 발단 및 배경이 된 유흥업소 이권 다툼 과정서의 불법과 그 배후의 폭력조직 개입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근절하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아울러 “유흥가 주변 불법 폭력 범죄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엄정 대처함으로써 동종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JTBC가 불교계로부터 공개사과 및 드라마 속 영상 삭제를 요구받았다. 지난 9일,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JTBC 드라마 <인사이더>의 불교 농락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매우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방송을 편성해 내보낸 것은 불자들과 스님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훼불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보존해오고 있는 불교를 그저 천박한 도박집단으로 한껏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JTBC 및 <인사이더> 제작사의 공개 참회, 재방송 송출 중단, 포털에 업로드 된 영상의 삭제도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인사이더> 1화 방송분에서는 법당서 삼삼오오 모여 스님들이 거액의 불법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에는 스님이 화투를 바닥에 놓으면서 “관세음보살”을 외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JTBC 측은 조계종의 성명에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정치인 본인과 함께 정치인 자녀들에게도 주목도가 높다. 하지만 최근 정치인 자녀들은 직접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정치활동에 리스크로 작용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탓이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의 입학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성적이 미달돼 유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부터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이 같은 여파로 인해 조 전 장관은 임명된 지 35일 만에 장관직을 스스로 사퇴했다. 두 아들 이회창 전 국무총리 역시 아들들의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두 아들이 병역을 면제받는 과정이 부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른 속도로 폭락했다. 이런 상황 탓에 후보 교체론까지 부상하면서 대선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불거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같은 당 장제원 의원 아들인 장용준(래퍼 노엘)씨의 음주음전 및 경찰 폭행 논란 등 자녀 문제는 한순간에 정치인들의 운명을 뒤바꿔 놓기에 충분한 것으로 여겨진다. 부모가 자식이 저지른 죄에 대한 연대 책임이 그대로 적용되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