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경쟁력’ 홍준표 41.0% 윤석열 33.8% 유승민 8.5%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대선에서 야권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는 설문 여론조사가 2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12차 여론조사(11월1주)’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후보들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어느 후보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홍 의원이 41.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윤 전 총장(33.8%),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8.5%),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3.8%), 없음/잘 모름(12.9%)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의 정치 성향이 중도라고 답한 유권자들은 윤 전 총장(42.6%), 홍 의원(41.0%), 유 전 의원(4.3%), 원 전 지사(3.5%), 없음/잘 모름(8.5%)로 각각 집계돼 윤 전 총장이 허용오차 범위 내로 홍 의원을 앞질렀다. 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윤 전 총장(54.1%), 홍 의원(36.5%), 유 전 의원(4.3%), 원 전 지사(2.3%), 없음/잘 모름(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