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은혜 “대장동 특혜 의혹 키맨 남욱 변호사 말대로 개발 이뤄져”
[일요시사 정치팀] 박용수 기자 = 지난 16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 인물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지난 2014년 4월 음성 파일이 또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음성 파일은 남 변호사 발언대로 대장동 개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남욱 변호사가 2014년 4월30일 대장동 도시개발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정영학 회계사 및 주민들과 만나 대화한 음성 파일을 확인해 해당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남 변호사의 대장동·제1공단 결합사업 분리구상은 2년 뒤 현실화됐고, 1000억원의 이상 수익을 챙겼다. 남 변호사는 정영학 회계사,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핵심 4인방으로 꼽힌다. 김 의원이 공개한 음성 파일에서 남 변호사는 “이 1공단 이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지 안 할지는 가봐야 아는 거야”라며 “이건 놔둔 상태(제1공단 공원 조성 사업)에서 대장동 먼저 스타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발언을 2012년 6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발표한 대장동 제1공단·결합개발 사업이 종국엔 분리돼 진행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