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경제와 민생문제를 잘 다루는 유능한 정당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제주시을·정무위)이 지난 2일 “우리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도움 되는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이라며 ‘김한규와 경제 읽기’ 오픈 세미나 1강에 앞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강의에 앞서 “경제를 모르면 우리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며 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예상보다 많은 참석자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3일, 김 의원실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8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강의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가득 찼다”고 말했다. 1강은 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연구부장이 ‘한국형 경제안보의 추진방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부장은 “지금은 국가간 상호의존성이 무기화되고 기술이 안보화 되는 시대, 전략적 모호성의 유통기한이 끝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도적인 경제안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국형 경제안보 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물가 역시 글로벌 공급망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면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여야 간 국회 원구성을 두고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국회 개점휴업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14일, 발의됐다. 이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코로나19 재확산 문제까지 겹쳤는데 원구성이 미뤄지는 동안 시급한 경제·민생 법안들이 공식적으로 검토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 개점휴업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4년마다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국회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회 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회 임기 만료 후, 후반기 원구성 때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현행 국회법상 국회는 전반기 상임위 만료 후 후반기 원구성 협상까지 개점휴업에 들어간다”며 “여야 원구성 협상이 늦어질수록 휴업 기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간 동안 국회의원들은 상임위를 배정받지 못해 주요 법안들을 검토‧처리를 할 수 없다. 정부에 대한 대정부질문도 할 수 없고, 장관 등 중요한 인사들에 대한 검증(인사청문회)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가 국민을 위해 쉼 없이 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야 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