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아트&아트인> ‘에디션 R’ 프로젝트 김민정·도윤희·정주영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새로운 프로젝트 ‘에디션 R’을 선보인다. 에디션 R은 갤러리현대 작가의 과거 작품을 되돌아보고(Revisit), 현재의 관점서 미학적 성취를 재조명(Reevaluate)해 작품의 생명을 과거에서 현재로 부활(Revive)시키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그 일환으로 김민정, 도윤희, 정주영 작가의 기획전을 준비했다. 갤러리현대는 작가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창작 행위의 지평을 살피고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미적 여정을 보다 입체적이고 풍부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경험을 제시하고자 ‘에디션 R’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김민정, 도윤희, 정주영 작가가 준비한 풍경전이다. 현실과 풍경을 한자어로 풀면 ‘바람이 만드는 경치’라는 의미다. 나와 내가 바라보는 대상 사이로, 바람이 지나는 공간의 존재로 눈앞에 펼쳐져 마주하는 세계라고 할 수 있다. 풍경전은 현실과 그 너머의 비가시적 경치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세 작가의 초기 작품을 소개한다. 자연이라는 대상과 우리가 맺는 관계를 심미적인 풍경으로 형상화한 김민정의 작품, 비가시적인 인식으로부터 시작해 실체를 인식하는 도윤희의 내적인 풍경, 이미 선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