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05 15: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대규모 귀성길이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는 교통사고 환자 수가 평소보다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교통사고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2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일평균 교통사고 환자는 96.3명으로 평시(75.9명)에 비해 1.3배 규모로 늘어났다. 특히 추석 하루 전날은 108.2명을 기록해 1.4배까지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교통사고 발생률은 오후 2시와 5시가 7.6%로 가장 많았다. 추이는 오전 7시(2.9%)부터 11시(6.5%)까지 급격히 증가했다가, 오후 6시 이후엔 평소보다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성별·연령별로는 평소와 비교해 남자 환자(65.4%→61.0%)는 감소했고 여자(34.6%→39.0%)는 증가했다. 또한 50세 이상에선 환자 수가 감소한 반면, 0세부터 40대까지는 모두 늘었다. 6세 미만에선 카시트 미착용 시 입원율과 사망률은 각각 5.3%, 0.4%로, 착용했을 때의 수치(입원 3.4%, 사망 0.3%)를 웃돌았다.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를 착용한 사람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하행선(귀성길)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시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울산 7시간10분 ▲광주 6시간30분 ▲대구 6시간20분 ▲강릉 3시간50분 ▲대전 3시간20분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로 향할 경우 ▲부산 5시간40분 ▲울산 5시간10분 ▲광주 3시간40분 ▲대구 3시간24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 구간 15㎞, 북천안∼천안 구간 9㎞,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12㎞, 옥산분기점∼청주분기점 18㎞,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매송휴게소∼화성휴게소 12㎞, 화성휴게소∼서평택분기점 7㎞,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4㎞ 구간에서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면에서는 호법분기점∼남이천IC 8㎞, 진천터널 3㎞, 오창∼남이분기점 13㎞ 구간에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