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7 16:4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살벌한 점심값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전국 직장인 점심값이 평균 950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평균 1만5000원이었다. NHN페이코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발생한 약 9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지난 1일 밝혔다. 8년간 58% ↑ 상반기 평균 점심값은 2017년 6000원에서 해마다 상승했다. 지난 8년간 약 58% 증가한 셈이다. NHN페이코는 수도권 내 12개 주요 업무 권역을 분석한 결과 평균 지출 식비가 가장 높은 지역이 ‘삼성동(1만5000원)’으로 확인했다.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와 국내외 대기업 본사가 밀집된 상권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강남(1만4000원) ▲여의도·서초(1만3000원) ▲마곡·판교(1만2000원) ▲송파·종로(1만1000원) ▲가산·구로(1만원) ▲강동·동대문(9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12곳의 주요 업무 권역 평균 지출 식비는 1만15
“기름값 무서워서 대중교통 탑니다.” 평소 자차로 출근하는 직장인 박씨는 치솟는 기름값에 마지못해 대중교통 출퇴근을 선택했다. 평일 오후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들을 돌아보니 주차장마다 승용차들이 가득했다. 지난 24일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2125.45원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는 휘발유값이 30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고삐 풀린 유가 오름세에 정부는 내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0%에서 37%까지 확대키로 결정했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진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승용차들로 만석을 이루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