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펀드를 판매한지 10년이 지났다. 2008년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펀드 수출을 시작해 해외 현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를 공략, 현재 해외서 판매한 공모펀드 잔고는 6조원에 달한다. 11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와 해외서 운용하는 전체 자산은 약 150조원 수준으로 이 중 해외법인서 운용하는 자산은 약 32조원에 이른다. 해외법인 수탁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만 11조원 넘게 증가했다. 특히 ETF를 제외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공모펀드 잔고가 6조원에 달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이 처음 해외진출에 나선 것은 설립 6년 만인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다. 이후 인도서 2008년 3월 채권형펀드, 4월 주식형 펀드를 설정하며 업계 최초로 해외 현지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같은 해 9월부터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 역외펀드(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하고 유럽에서 한국 주식형 펀드를 판매했다. 판매 국가도 점차 늘어나 현재 선진국서 이머징 국가까지 36개국서 미래에셋의 이름으로 펀드를 판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건설 분야서 절반 이상을 수주하면서 절대강자로 우뚝섰다. 민간임대주택 공급사업서 최근 유독 눈부신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공공민간 임대아파트 공급은 청년·신혼부부 등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서희건설이 민간 임대주택 건설서 새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전략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옛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업계서 가장 많은 3곳에서 수주했다.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은 ‘8년 거주 보장’ ‘연 5% 이내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의 공공성을 조건으로 LH가 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가장 먼저 수주한 ‘대구 금호지구’(591가구)는 지난해 2월 최고 6.18대1, 평균 3.94 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가구 임대 계약에 성공했다. 이어 용지면적 5만469㎡에 아파트 826가구를 공급하는 ‘시흥장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 석유화학공장엔 공정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굴뚝이 설치돼있다. SK 울산CLX에 우뚝 솟아 있는 굴뚝의 정체, 그 이름과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SK 울산CLX 석유화학공장 굴뚝의 이름은 바로 ‘플래어 스택(Flare Stack)’. 석유화학 공정 운전 중 다시 쓸 수 없는 폐가스나 액체 성분을 완전히 연소시켜 매연 발생을 방지하는 철골 시설물이다. 석유유분을 실생활에 필요한 석유제품으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완제품의 재료로 쓰기 위해 기초 원료를 가공한 중간 제품인 원유 및 석유화학 반제품을 뜨겁게 가열하고 기체를 액체로 변화시키는 응축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이때 응축되지 않고 남아 있는 일부의 가스 성분을 따로 배출해야 하는데, 이를 ‘플레어 스택’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만약 응축되지 않은 이 가스 성분을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배출한다면 대기오염은 물론, 대기 중에 가스층이 형성돼 화재 및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공장에서는 ‘플래어 스택’을 설치해 지상 100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최근 LG그룹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구광모 LG 회장의 삼촌 구본준 LG 부회장의 향후 거취 때문이다. 구 부회장이 LG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은 상황서 계열분리 시나리오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 어떤 계열사를 들고 독립할까. 어떤 시나리오가 됐든 실현되면 ‘기둥’ 하나는 내줘야 한다. 삼촌과 조카의 복잡한 셈법을 확인했다. LG그룹은 최근 연말인사를 단행했다. ‘안정 속 변화’란 평가가 나왔다. 임원급은 젊어졌지만 결정적으로 각 계열사를 책임지고 이끌 부회장급 인사는 없었다.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이번 인사가 향후 예상되는 계열분리 시나리오의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변화냐 안정이냐 하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지주사 LG를 비롯해 핵심계열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의 대표이사 부회장은 모두 유임됐다. 이들의 나이가 60대로 결코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안정을 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수뇌부의 변화없는 인사를 두고 계열분리의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계열분리의 방향성이 없는 상황서 조직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닭고기 업계 1위 하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하림은 최근 닭 사육농가를 상대로 한 ‘갑질 꼼수’로 과징금을 물었고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도 휩싸였다. 하림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결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공정위는 제재 수위 가운데 최고 단계인 검찰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국 하림 회장의 ‘닭고기 성공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1년6개월 넘게 이어져온 하림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하는 심사보고서를 하림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심사보고서에는 김홍국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당지원? 공정위는 김 회장이 6년 전 아들 김준영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서 부당지원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김씨에게 2012년 하림그룹의 지배 구조 최상단에 있는 비상장 계열사 올품 지분을 100% 물려줬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셀트리온그룹에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졌다. 주력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 조작을 통해 영업적자를 흑자로 돌려놨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회사 측은 회계 기준에 맞는 회계 처리였다는 입장이지만 감독 당국이 팔을 걷어붙인 상황이다. 논란의 핵심을 <일요시사>가 확인했다. 최근 기업들의 관심사는 분식회계다. 분식회계 이슈에 휩쓸릴 경우 승계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오 그룹은 회계 처리가 애매한 지점이 많다. 이 때문에 바이오 회사의 경우 회계 처리에 신경을 쓴다. 강풍 제약업계의 강자 셀트리온서 최근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감리에 들어갔다. 이번 감리를 통해 구체적인 분식회계 정황이 포착되면 정밀 회계 감리에 들어간다. 정밀 감리에 들어간다고 해도 결론이 나기까지는 대략 1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번 감리를 통해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금감원의 감리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간 거래가 발단이 됐다. 회계 처리를 통해 영업적자 가능성이 있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을 흑자로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아이러브피자의 운영사 더난푸드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감독당국에 적발됐다. 피자에 들어가는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해놓고 국산과 수입산을 섞어 판매한 것이다. 가맹점주들로부터 부당하게 이득을 챙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 내용에 대해 <일요시사>가 확인했다. 아이러브피자의 더난푸드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련 내용을 제보한 A씨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는 지난 10월23일 더난푸드의 가맹점인 아이러브피자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송치 예정 다음 날 본사 더난푸드를 방문해 원산지 표시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측은 관계자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 후 관련 내용은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의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법 제9조에 의거 2회 이상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한 사람에 대해 1차 시정명령 처분을 내린다. 원산지를 미표시한 사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거짓 표시한 사람에 대해서는 수사 과정을 거쳐 사법기관에 송치하고 7년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사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특별 세무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조사기간이 부족했던지 국세청은 세무조사 기간을 연장했다. 제대로 털겠다는 심산으로 읽힌다. 벌써부터 재계에선 검찰의 고발 전망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 배경을 확인했다. 업계 및 사정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특별 세무조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선 조세범칙조사의 성격에 비춰 검찰 조사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전선 확대 관심 집중 검찰 고발을 전제로 하는 조세범칙조사는 일반세무조사(특별세무조사 포함)와 성격이 다르다. 조세범칙조사는 조사 대상의 명백한 세금탈루 혐의가 포착됐을 때 실시한다. 이른바 ‘세무사찰’로 불리는 조세범칙조사는 이중장부, 허위계약 등 부정한 방법을 통해 조세탈루가 의심되는 자에게 조세범처벌법에 의거·처벌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됐다는 소식만으로도 재계가 수군거릴만하다. 한국타이어 측은 <일요시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건설이 최근 공급한 인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가 전 가구 1순위에 청약을 마감하는 등 분양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월6일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620가구 모집에 318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5.14대 1, 최고 7.5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에 마감됐다. 주택 형 별로는 전체 3개 타입 중 전용 74㎡ A가 107가구 모집에 802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7.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84㎡ A타입이 332가구 모집에 1673명이 몰리며 가장 많은 청약건수를 기록, 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74㎡ B 타입도 181가구 모집에 714명이 몰리며 3.94대 1을 보였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인천 검단신도시서 첫 번째 공공분양 아파트로 검단 노른자위로 평가 받는 1단계 중심상업지구 앞 위치로 1452세대의 ‘어울림’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앞 첫 번째 대단지 아파트 인천지하철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샤롯데봉사단’이 있다.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봉사단은 처음은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단이 많았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현재 190여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이 생겼고 이중 90개가 넘는 봉사단 이 활동 중이다. 이를 독려하기 위해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댓글로 서로를 칭찬하기도 한다.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은 ‘매칭그랜트’(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의 세 배수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로 마련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있다.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활동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서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서해종합건설이 근로자 수십명의 임금을 주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적게는 수백만원서 수천만원까지 임금을 받지 못한 사람들. 서해종합건설 측은 지급해야 하는 임금에 한참 미치지 않는 금액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근로자들은 이를 거부했고 서해종합건설 측은 ‘배째라’는 식이다. 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한 의왕시 최초의 고층 주거공간인 서해그랑블에 대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입주가 기약 없이 늦어지는가 하면 주변 교통장애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근로자 수십명의 임금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끊이지 않는 잡음 지난 10월 22∼24일 의왕시는 서해그랑블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4개동 536세대 중 샘플 세대서 유리창 파손, 벽지 찢어짐 등의 미시공이 여럿 발견됐고 옥탑층 8세대는 내외부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엘리베이터 등 공용 부분의 공사도 다수 미비한 상황이라 준공 및 입주는 11월 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공사인 서해종합건설은 입주 예정일이 지났음에도 이에 대한 사과나 입주일 재공지를 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요시사>는 코스맥스 관련 기사를 몇 차례 보도했다. 관련 의혹이 드는 대목을 질의했고 몇 차례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의혹은 남아있다. 불성실한 답변이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여전히 남아 있는 합리적인 의문을 정리했다. 코스맥스그룹은 현재 승계 작업이 한창인 모습이다. 이경수 회장이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 신분이긴 하지만 두 아들과 이들의 개인회사가 지분을 늘리고 있다. 승계작업 움직임 최근 두 아들에 대한 승계 작업이 움직임을 보이면서 검증의 시선도 함께 따라다닌다. 코스맥스그룹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가 코스맥스,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파마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지분 중 28.13%를 가지고 그룹의 지배력을 확보했다. 이 회장 외에도 그의 특수관계자가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의 60.56%를 가지고 있다. 이 회장의 부인 서성석 코스맥스비티아이 회장이 20.61%, 그의 두 아들 이병만·이병주 형제가 각각 2.77%씩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특수관계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한일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는 과거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이 크다. 이에 따라 과거 전범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의 한국 진출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당연한 심리. 전범기업과 손잡은 국내 기업들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곱지 않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 과도한 간섭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여전히 불편한 심리가 깔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농심이 입길에 올랐다. 전범기업과의 합작사 설립 계획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16일, 경기도는 “일본의 종합식품기업 아지노모토와 한국의 농심이 경기도 평택 포승 농심공장 부지에 즉석분말스프 생산 공장을 합작 설립한다”고 밝혔다. 한일합작 문제는 아지노모토의 연혁인데 이 회사는 전범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현존하는 전범기업을 3가지 기준에 따라 선정해 발표했다. ▲근로정신대라는 미명 아래 어린 소녀들을 착취한 기업 ▲자신들이 매몰한 홋카이도 아사지노 비행장의 조선인 유해 발굴조차 외면한 기업 ▲중국 해남도에 1000여명의 조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기업 등이다. 물론 해당 명단에는 아지노모토도 포함됐다. 아지노모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신세계푸드가 비위생적인 식품을 유통하다 보건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숙명여자대학교에 납품한 식품 가운데 일부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발견된 것. 감독당국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비위생적인 음식물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 비판이 고조될 전망이다. 논란의 신세계푸드를 조명했다. 신세계푸드가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급식을 책임지는 숙명여자대학교서 식중독 논란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원흉으로 지목된 신세계푸드가 숙명여자대학교 급식에 사용한 식품 및 식자재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신세계푸드의 식품 가운데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 숙명여대의 식중독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숙명여대 학생들은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먹은 김치 등에서 기준치의 4배를 웃도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다만 당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에게서 검출된 원인균은 신세계푸드의 김치와는 다른 종류의 대장균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음식서 허용 가능한 대장균 기준치는 1g당 10 이하다. 하지만 신세계푸드의 식자재에선 40 이상
[일요시사 취재1] 장지선 기자 =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대규모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고위급 간부들의 직위가 해제됐다. SH공사는 ‘혁신을 위한 정당한 인사조치’, 직위해제자들은 ‘인사폭거, 인사갑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요시사>가 직위해제자 A씨를 만나 현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달 21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시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사혁신 단행’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에는 갑질과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처장급 등 간부직원 28명을 일선서 퇴진시키는 인사 조치를 단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갑질·비리 미리 방지? SH공사는 “최근 감사원 감사 과정서 센터직원들의 갑질 및 금품수수, 자체 점검과정서 적발한 전직 직원의 보상금 편취 사건과 일부 직원들의 편법 보상 등의 비리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조직내부의 혁신 요구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부직원 28명에 대한 조치는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원장, 처장, 단장 등 관리직에 있던 간부직원들의 직위가 해제됐다. 일부 간부직원들은 경영지원본부 인재개발부로 발령났다. 28명 중 21명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의 CM사업본부가 지난 3일 ‘2018건설협력증진대상’서 상생협력 방안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롯데건설 CM사업본부(대표 한치덕)는 발주사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및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는 롯데건설 CM사업본부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3C(Communication, Cooperation, Culture)운동’으로 대표되는 동반성장 실천을 통해 파트너사에 재무적, 비재무적 지원을 강화해온 것이 높게 평가됐다. 롯데건설 CM사업본부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 높게 평가 ‘3C 운동’을 통해 파트너사의 재무적, 비재무적 지원 강화 롯데건설 CM사업본부는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변경 관리자를 직접 고용해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매년 한차례씩 파트너사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제도에 반영했다. 또, 우수파트너사에 대해서는 입찰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계약이행 보증증권을 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 이처럼 롯데건설의 CM사업본부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월의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결의를 뒤집어 광주형 일자리 무산 위기로 몰아놓은 광주시 노동계가 다시 몽니를 부려 타결을 눈앞에 두고 다시 엎어질 위기에 처했다. 지난 27일 광주시 협상팀에 협상의 전권을 포괄 위임하고 협상팀에 의해 체결되는 투자 협약을 최종적인 합의로 수용하겠다고 한지 열흘도 안 돼 기존 입장을 뒤집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노동계에 양측이 논의한 투자협상안을 우선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노동계가 밝힌 입장을 뒤집고 협상안에 반발하며 노사민정 협의회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 광주시측에 따르면 현대차와 최종협상할 협약안에는 적정임금과 광주 완성차 공장이 차량 35만대 생산할 때까지 상행협의회의 근로조건들을 유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그중 노동계는 상생협의회 유지조건에 크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노동계가 노사민정 협의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함에 따라 광주형 일자리는 무산될 상황이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 6월 1일 현대차가 투자검토 의향서를 제출하며 성사를 눈앞에 뒀었다. 하지만 지난 9월 광주 노동계가 투자의 전제조건이었던 ‘노사민정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이 회장으로 올라서며 그룹 접수에 한발 더 다가섰다. 재계에선 수년 내 구자은 회장이 총수직에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대관식을 앞둔 구 회장을 둘러싼 고민을 살펴봤다. LS그룹이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연말 승진을 통해 구자은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촌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LS그룹의 전통상 차기 총수 자리는 구 회장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현재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총수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깜짝 인사 구자은 회장은 LS 조직 내 신설 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을 이끌게 된다. 그는 구두회 전 예스코 회장의 장남이다. 구인회 LG창업주의 조카이기도 하다.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베네딕트대학 경영학 학사를 받았다. 이후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는 1990년 LG정유에 입사해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1월 LG전선(현 LS전선) 중국지사 상무로 임원직에 올랐다. 이후 2008년 1월 LS전선 사출시스템사업부, 통신사업본부 전무, 2010년 1월 LS니꼬동제련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1월엔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으며,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제약업계의 3·4세가 대거 경영에 참여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이른바 금수저라는 시각을 극복하고 경영성과를 도출해낼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들의 경영 성적표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을까. 국내서 금수저 출신들이 가족 기업에 입사해 임원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CEO스코어데일리>에 따르면 오너 일가가 임원으로 근무 중인 77개 그룹 185명의 승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입사 후 임원에 오르기까지 평균 4.2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2세 저물고 3·4세 시대 이들의 입사 평균은 29.7세, 임원 승진은 33.9세로 집계됐다. 일반 직원의 경우 임원 승진 평균 나이가 51.4세인 점을 감안하면 금수저 출신들의 경영인 승진은 일반 사원에 비해 17.5년이나 단축되는 셈이다. 제약업계서도 엘리베이터 승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는 다른 업권에 비해 연혁이 길다. 따라서 2세 시대가 저물고 3·4세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현대약품은 이상준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3세 경영체제를 맞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애플 앱스토어의 이상한 정책으로 소비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상황서의 환불요청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같은 상황서 다른 앱마켓에서는 환불을 해주는 경우가 있지만 애플은 이를 원천 봉쇄하고 있어 질타를 받고 있다. 또 일정 기간 무료 사용이 가능한 구독형 유료 앱을 내려 받았다가 뜻하지 않게 결제되는 피해 사례도 늘고 있어 애플 앱스토어에 대한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유통된다. 당연히 이들 앱 마켓을 통해 게임의 아이템 판매나 환불도 이뤄진다. 환불 불가, 왜? 문제는 게임 아이템 결제 철회 권한이 게임사가 아닌 앱마켓에 있다 보니 결제 과정 중 오류가 발생해 아이템을 받지 못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환불을 요구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특히 같은 게임인데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는 게임사에 환불 권한을 주는 경우가 있지만 애플은 원천 봉쇄하고 있어 질타를 받고 있다. 직장인 A씨는 게임 구매 과정서 오류로 결제 승인이 난 채 아이템을 지급받지 못했는데 환불마저 막혔다며 원통해했다. 액토즈소프트와 카카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