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부터 석유화학업계의 성장 둔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돌파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의 장기적 방향성을 점검하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의 상승 전환과 그에 따른 석유화학업계 수급 불균형 해소 국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외부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어떠한 외부 불확실성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튼튼한 체력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수요 회복을 점칠 수 있는 사업 및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 전략을 세우는 한편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업계 선도 분야서의 담금질 지속 금호석유화학은 업계를 선도하는 분야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품질을 개선하며 시장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및 타이어 등 전방 시장에서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가 관찰되면서 주력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역시 보다 적극적인 수익성 제고 전략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전기차용 SSBR 등 차세대 고기능성 합성고무의 기술 격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NB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지난 7월 기준 13억원까지 상승하면서 불이 붙자 인접 지역인 경기 남부까지 ‘풍선효과’를 보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원, 성남, 용인 등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은 거래가 늘면서 매매가 상승까지 이끄는 모습이다. 경기 남부권 중에서도 수원(1400건), 용인(1394건), 성남(1063건)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수원은 지난 1월 767건서 2배 가까이 급증했고, 성남과 용인도 같은 기간 304건, 673건서 각각 3배, 2배가량 아파트 매매가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용인 거래 늘어 경기 남부권 아파트 매매가 늘어나니 가격이 상승하고 자연스럽게 신규 분양 단지의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0월(4726가구)부터 올해 4월(9459가구)까지 6개월 연속 상승하며 정점을 찍은 뒤, 5월(8876가구) 감소세로 돌아섰다. 오산과 광명, 의왕, 과천, 군포 등 경기 남부 일부지역의 감소폭이 컸다. 올해 경기권 청약경쟁률(부동산R114 자료) 상위 10개 단지 중 8개 단지 모두가 경기 남부권역에 공급한 신규 분양
피자와 치킨은 국민 간식 선두를 다투는 최애 음식이다. 배달시장서도 가장 대중적인 음식으로 그 경쟁 또한 치열해 과다 경쟁하는 레드오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경쟁서 좀 더 나은 차별화를 위해 최근 치킨과 피자를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점 프랜차이즈가 부상하고 있다. 그 선두주자는 2000년부터 피자&치킨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중견 프랜차이즈 ‘피자나라치킨공주’(이하 피나치공)다. 올해 들어 가맹점 수가 500호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올해 상반기만 전국에 가맹점 72개를 오픈해 여전히 인기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되고 있다. 레드오션 ‘피나치공’은 치킨 단품만 2만원이 넘는 고물가 시대에 피자와 치킨세트를 1만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맛과 양까지 갖춰 충성 고객과 재주문율이 높은 브랜드다. 따라서 피나치공은 39.6㎡(약 12평)대 소형 포장배달 매장이지만 높은 매출이 가능해 점포 수익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피나치공을 운영하는 리치빔은 매각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G프라이빗에쿼티(이하 SG PE)가 기업가치 2000억원을 기준으로 재원 확보에 돌입했다는 것이 투자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세방그룹 오너의 장남이 주목받고 있다. 30대 중반에 핵심 계열회사 임원 자리를 꿰차는 등 존재감이 부각된 덕분이다. 경영권 승계 전진기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너 개인회사도 이참에 주목받는 분위기다. 세방그룹은 이의순 창업주의 장남인 이상웅 회장이 주축이 된 오너 2세 경영체제를 가동 중이다. 1984년 세방그룹에 입사한 이 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세방전지와 지주사 역할을 하는 ㈜세방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3년 부친으로부터 회장직을 넘겨받았다. 남다른 존재감 ㈜세방은 그룹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다수의 계열회사를 직접 지배하고 있으며, 캐시카우인 세방전지를 지배하면서 세방전지 산하 계열회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다만 ㈜세방이 지배구조 최상단을 점유한 건 아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세방 최대주주는 지분 18.53%(357만7634주)를 보유한 이앤에스글로벌이다. 이앤에스글로벌은 2012년 세방하이테크가 인적 분할 방식으로 쪼개지는 과정에서 자본금 2억원을 밑천삼아 출범 IT서비스 업체로, 이 회장의 개인회사에 가깝다. 이 회장이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나머지 지분 20%는 ㈜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벽산그룹 오너 3세가 지주회사 주식을 사들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계속된 장내 매수에 힘입어 개인 지배력이 꽤나 높아진 양상이다.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가족회사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위상이 어느 때보다 굳건해지고 있다. 벽산그룹은 상장사 2곳(㈜벽산·하츠)과 비상장사 8곳을 포함한 중견 기업집단이다. 지배구조상 핵심 축 역할은 사업형 지주회사인 ㈜벽산 몫이지만, 정작 ㈜벽산은 오너 가족회사인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의 지배를 받는 위치다. 장내 매수 2010년 4월 건축자재 및 난방장치 도매업 목적으로 설립된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는 ㈜벽산 지분 12.42%(902만8275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큰 틀에서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벽산→하츠 등 계열회사’로 이어지는 옥상옥 형태의 지배구조가 만들어졌음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지배구조는 2020년 3월경 완성됐다. ㈜벽산 최대주주였던 김희철 회장은 이 무렵 담보권 실행을 사유로 ㈜벽산 주식 603만5840주를 처분했고, 이를 계기로 ㈜벽산 주요주주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회장이 처분한 주식 가운데 430만1357주는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로 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가 이정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이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래몽래인 주가가 출렁였다. 업계에선 김 대표가 부사장으로 근무했던 올리브나인을 KT가 인수하던 상황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자이기도 한 김 대표가 논란에 휩싸인 이유에 대해 ‘전적으로 인수자 측 책임이라고 지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9분 기준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1만1600원) 대비 3.62%(420원) 하락한 1만1180원에 거래됐다.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하면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전날에는 전 거래일 대비 10.79% 급등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24.16% 오른 1만3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급등세 이면에··· 래몽래인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김동래 대표가 이정재 이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방송계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6월 이정재 이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정재 이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다. 김 대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일요시사>는 ‘일요신문고’ 지면을 통해 억울한 사람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한 직장인의 사연입니다. 폭언과 따돌림 등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지난 한 해에만 1만 건이 넘게 접수됐다. 지난 4월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모두 1만28건이다. 하루 평균 27.5건 꼴로, 전년보다 12% 늘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2019년 7월16일 시행된 후부터 근로자들의 피해 신고는 계속 늘고 있다. 2019년 7~12월 2130건서 2020년 5823건, 2021년 7774건, 2022년엔 8961건으로 증가했다. 승진하고… 도입 첫해 반년간의 신고 건수를 1년으로 단순 환산해 비교해 보면 5년 사이 신고가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신고 유형별로는 폭언이 32.8%로 가장 많고, 부당인사가 13.8%, 따돌림·험담이 10.8% 등이다. 지난해 1028건의 신고 가운데 9672건의 처리가 완료됐고, 356건이 아직 처리 중이다. 처리 완료 사건 중 6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사옥서 사옥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 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과의 실질적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Ceremon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DB-Bell Ceremony’의 DB는 입주기업들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Development of Business’를 의미하며, 성공 경험을 모아 다 같이 ‘DB-Bell’을 울리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행사다. 입주 기업들 사이서 ‘DB’는 사업의 큰 성공을 의미하는 일명 ‘대박’의 약자로 해석되기도 한다. ‘DB-Bell’은 지난 3월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당시 KT와 입주기업의 협업 기반 성공 경험 창출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했다. 상반기에 입주기업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KT와의 사업 협력은 지난 개소식 이후 KT 사업부서들이 필요한 기술을 입주기업들에게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 ‘BM Around’의 결실로 KT는 유망 벤처 스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서대문구청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온라인 판로 확대 사업 중 하나인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KT와 서대문구청은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23년도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을 함께 한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총 9개 업체로 지난해(5개 업체)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KT는 지원 대상 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의 기본 개념 및 방송 판매 전략 등 실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지난 5일에 마쳤다. KT는 지난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KT는 실제 라이브커머스 업계서 활발히 활동 중인 쇼호스트를 섭외해 방송을 지원해갈 예정이다. KT, 서대문구 소상공인 대상에게 라이브커머스 교육?방송 지원?광고 송출까지 내달 6일까지,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서 쇼호스트와 실제 라이브커머스 방송 진행 “KT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 활용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지원할 것” 이 외에도, KT는 라이브 방송 전용 마케팅
앞으로 수년간 예상되는 공급 감소와 분양가격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초기 비용이 높거나 내 집 마련 시기를 늦추더라도 신축에 살겠다는 의미의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올해 들어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수도권 입주 1〜5년차 아파트 단지 가격 상승률이 10년 초과 단지보다 3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문제와 분담금 이슈 등으로 구축 아파트 재건축 움직임이 더뎌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신축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이 눈을 돌린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새 아파트 선호 현상 분양시장서도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등 수도권 핵심지 아파트에만 청약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특히 같은 서울 지역서도 신축과 구축의 가격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집값 급등기 때만 해도 구축이 신축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다. 재건축 기대감에 갭투자는 물론 낡은 집에 살며 버티는 ‘몸테크’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한때 몸테크 열풍을 불렀던 서울 구축 아파트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다. 정부가 부동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 산하 1000여개 회원사 및 소속 12만여개 가맹점사업자는 최근 정부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식사비 한도를 3만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15년 제정된 김영란법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예방하고 청렴성을 제고해 우리 사회가 보다 민주적이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이바지해 왔으나, 그간의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 개정은 이제까지의 외식업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법 집행의 실효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비 활성화 노력이 절실” 프랜차이즈협 입장문 발표 이어 “정부의 식사비 한도 상향 결정이 작금의 외식물가 상승에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외식업계의 물가 상승은 원·부재료 가격인상, 인건비 증가, 임대료 상승이나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고 이번 결정은 어디까지나 이를 현실화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외식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원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인한 물가의 가파른 상승
지난 6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제과점업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약 연장 합의 도출이 완료됨에 따라 ‘제과점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 마옥천 대한제과협회 회장, 김성한 파리크라상 대표, 김찬호 씨제이푸드빌 대표, 최경선 더본코리아 전무 등이 참석해 제과점 업계의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을 보면, 먼저 대기업은 매년 전년도 말 대기업 점포 수의 5 %(기존 2%) 이내 범위서 신설을 허용했다. 또 대기업 신규 출점 시 기존 중소빵집으로부터 거리 제한이 수도권의 경우 기존 500m였으나, 400m로 그외 지역은 500m로 변경됐다. 제과점업 중소기업 적합업종(2013~2019)에 이어 2019년부터 민간 합의에 의해 체결된 제과점업 상생협약은 그동안 국내 제과점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위 실태 조사 결과, 제과점업은 식생활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전체 사업체 수가 2배로 증가했으며, 특히 5인 미만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대기업 제과점 총량 제한 5% 거리 제한 수도권 400m 완화 정성적 측면에서도 소비자의 변화된 기호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주최하는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2024 Newsweek Autos Awards)’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등 총 17개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서 11개(현대차 4개, 기아 8개, 제네시스 1개)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의 17개 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이다. (※ 2022년 8개, 2021년 7개 수상) 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는 <타임(TIME)>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로 미국은 물론 세계 전역에 배포돼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뉴스위크> 어워즈서 현대차 6개·기아 8개·제네시스 3개 등 17개 상 휩쓸어 현대차 아이오닉 5 3개 부문, 현대차 아반떼·기아 EV9·셀토스 2개 부문 수상 <뉴스위크>는 이번부터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구분된 수상 부문을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생활방식 등 심리통계학적 기준에 따라 13개로 개편했다. <뉴스위크>는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
현대자동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건물 밖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자유자재로 횡단했다.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의왕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하며 로봇 지능 사회(Robot Intelligence Society)에 한발 다가섰음을 알렸다. 시연은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가 교통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신호정보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횡단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실시간 교통정보와 연동한 자율주행 로봇의 도심 횡단보도 주행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에서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과 기술 시연 지난해 ‘도로교통법’(2023년 10월19일)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2023년 11월17일)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 이동로봇은 보행자와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날 실증은 관련법 개정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활용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최초의 시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 차원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공유 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가령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차 양재 본사를 기준으로 해마다 1000장 이상의 플라스틱 출입증을 제작하고 있으나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특허 출원 반영구적 재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불필요한 자원·비용 절감 비콘(Beacon)은 위치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를 말한다. RF(Radio Frequency) 카드는 주파수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방식을 적용한 카드로 데이터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 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 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한다. 현대차 블루핸즈 및 기아 오토큐 등 전국 서비스 거점서 전기차 무상점검 시행 고객센터 통해 평일 및 토요일 중 원하는 일정과 장소 선택해 예약 후 방문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 및 토요일 중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한 후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된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234개 블루핸즈서 이용할 수 있고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는 대한항공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희망의 집짓기’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제공해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총 800여명의 임직원들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8채를 짓는 데 힘을 보탰다. 14일 충남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서…33명 참여 벽돌 나르기·지붕 올리기·목조 작업 등 ‘구슬땀’ 특히 올해는 조인트벤처 체결 이후 대한항공과 공동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델타항공 임직원 10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사 직원 33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벽돌 나르기부터 지붕 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오리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 훌랄라참숯치킨은 양꼬치집을 업종 변경해서 재기에 성공한 사례다. 이곳 점주는 장기 불황에 대중성이 적은 양꼬치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고민했다. 그러던 차에 숯불바비큐치킨 브랜드 중 인지도가 높은 훌랄라참숯치킨 가맹본부는 부담 없이 업종 변경을 해줬고 가게는 훌랄라로 간판을 교체해 달았다. 점주는 “지하철 역세권 상권이라서 매장 판매 매출은 꾸준한 데다 주변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어 주말이나 밤늦게까지 배달주문도 꾸준히 들어오는 게 성공 포인트인 것 같다”며 “업종 변경 후 매출이 2배 정도 올라 56.1㎡(약 17평) 규모 매장서 일평균 매출이 140만원 선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매출이 부진한 점포의 업종 변경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불황 탓에 생계형 창업자들이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신규 창업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가맹점을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 포인트 훌랄라참숯치킨은 업종 변경을 희망하는 창업자 각자의 형편에 맞게 ‘일대일 맞춤형 창업 상품’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주방기구나 시설을 최대한 사용하게 하고, 간단히 브랜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15일, 프리미엄 테이블 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 전국 가맹점에서 KT 멤버십을 통해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 1+1’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T 멤버십 고객이라면 8월에 하이오더가 설치된 매장을 방문해 롯데시네마 1+1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매 가격으로 2매를 예매할 수 있는 쿠폰이며, 롯데시네마 앱 혹은 웹에서 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KT는 이번 이벤트 종료 후에도 멤버십을 통한 새로운 하이오더 전용 이벤트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앞으로도 KT 하이오더 전용 제휴 혜택과 응모 이벤트 등 멤버십과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며, “KT 멤버십을 통해 하이오더 가맹점 홍보와 모객을 지원해 소상공인 상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님이 자리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하이오더는 비용 절감과 구인난 해소, 효율적인 매장 관리와 매출 향상 효과로 인해 소상공인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5월에 출시한 하이오더는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태블릿 판매 1만대를 돌파했으며, 2024년 상반기 기준 교촌치킨, 현대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14일, 섬마을 봉사단체 ‘(사)섬즈업’에 자사의 대표 제품인 박카스와 오쏘몰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섬즈업은 2016년 섬과 봉사를 사랑하는 여행 작가, 한의사, 콘텐츠 디렉터, 포토그래퍼 네 명의 청년들이 만든 섬마을 봉사연합 ‘IVU’로 시작해 지난해 말,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해양경관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2022년부터 봉사자들과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박카스와 박카스맛 젤리를 후원해 왔다. 올해에는 봉사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박카스, 박카스맛 젤리와 함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도 추가로 지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호와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섬즈업을 응원하기 위해 제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활력과 응원이 필요한 곳에 동아제약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