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이하 중요정보고시)’를 개정해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요정보고시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 공정위가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로서 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표시·광고해야 하는 사항을 정해 고시한 것이다. 개정안을 보면 가격 표시 의무가 적용되는 체육시설업종에 체육 교습업을 추가하고, 적립식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도 상조 업종에 적용되는 중요정보 항목의 표시·광고 의무를 준용토록 명시했다. 먼저 지금까지는 체육시설업 중에서 종합체육시설업, 수영장업, 체력단련장업(헬스장)에 대해서만 가격 표시 의무가 적용됐고,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원처럼 운영되는 체육 교습업의 경우에는 가격 표시 의무를 적용받지 않았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체육교습업에 대해서도 가격 표시 의무가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체육 교습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도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과 요금 체계(기본요금 및 추가 비용), 중도해지 시 환불 기준 등의 중요정보 항목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 신청서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고, 광고 시에도 같은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재단이라함)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가치 형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및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80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약 4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의 특징은 일괄적으로 통일된 행사가 아닌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지원 내용은 가정의 달·어버이날 맞이 지역사회 축제 및 특식 지원, 저소득 아동 여름캠프 지원, 특식 및 김장 지원, 문화 소외지역 공연 지원, 장수마을 활성화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지원 필요 대상과 내용이 다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새마을금고와 협업해 자원봉사활동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공동체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실천하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 김인 MG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직원 자녀 1명당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으로 저출생 해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화제가 된 부영그룹이 5월 어린이날, 스승의날을 맞아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아이들과 보육 교사들에게 티셔츠를 선물했다.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 이외에도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어린이날을 맞이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6개원에 하트 모양이 그려진 티셔츠 총 2905장을 선물했다. 원아용 2186장과 교사용 719장이 전달됐다. 부영그룹 보육지원팀 관계자는 “가족 사랑의 달 5월에 행복한 영유아와 부모, 선생님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입주민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임대료를 면제하고, 이를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로 사용하고 있다. 또 사내에 보육지원팀을 두고 무상으로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컨설팅 등을 진행해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다자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강호동 회장이 경북 상주를 찾아 최근 이상저온으로 냉해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대응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4월 초 갑작스러운 이상저온 현상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개화 중이던 사과·배 등 주요 과수에 심각한 냉해 피해가 발생하여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북 상주지역은 이번 이상저온으로 인한 배 냉해피해가 심각해 생육이 저해되어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배 냉해피해는 개화기 전후로 기온이 영하 1.7℃~2.8℃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발생하며 배꽃 몽우리 속 암술머리와 배주(밑씨)가 검게 갈변해 고사하고 수정이 불완전해져 착과가 어려워진다. 수정되더라도 조기 낙과하거나 기형과가 발현하는 등의 피해가 나타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자연재해 피해로 애타는 마음일 피해 농업인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복구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그룹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의 11기 선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초기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설계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 1023억원 ▲협업 비즈니스 311건 ▲예비 유니콘 26개사 배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신한 퓨처스랩 웰컴데이에는 ▲육성(맞춤 멘토링, 글로벌 진출) ▲협업(공동 사업기획, PoC 추진)의 2개 트랙서 선발된 총 31개 스타트업 및 신한금융 그룹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선발 축하와 함께 서로의 비전과 주요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 선발 스타트업 및 신한금융그룹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웰컴데이’ 개최 올해 ‘글로벌 분야’ 신설, 일본 진출 희망 기업에 ‘스시 테크 도쿄 2025’ 참가 기회 제공 PoC(Proof of Concept)는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 또는 비즈니스 모델의 실현 가능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본격적인 개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경기도 부천시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미래항공교통(UAM) & 항공 안전(Aviation Safety) 연구개발(R&D) 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새로운 항공 연구개발 및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본사와 공항 접근성이 뛰어난 부천시에 미래 모빌리티 거점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30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부천시와 ‘도심항공교통 및 항공안전 연구개발 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을 비롯해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부천대장지구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만5842㎡(약 2만평) 부지에 건설된다. 이는 축구장 10배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다. 2027년 착공을 시작해 2030년 5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1000여명이 상주할 항공 R&D 및 교육 복합단지로 탄생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무인기연구센터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무인기연구센터에서는 미래 전장에 대비한 무인기
40억 배당금 귀속 매년 열리는 곳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굽네치킨 운영사인 지앤푸드가 또 한 번 배당을 실시했다. 시원찮은 성과를 반영해 배당을 축소한 지 1년 만에 예전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회사는 1년 농사 수확의 절반가량을 내놓았고, 이는 오너 일가에 온전히 흘러갔다. 지앤푸드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그의 동생인 홍경호 지앤푸드 회장이 의기투합해 2007년 3월 설립한 프랜차이즈 운영사다. 치킨 브랜드 ‘굽네치킨’을 앞세워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한 이 회사는 매출 기준 국내 4위 치킨 가맹사업자로 몸집을 키운 상황이다. 현금 창구 지앤푸드는 2021년 이후 꾸준히 2000억원대 연결 기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282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1년 175억원 ▲2022년 123억원 ▲2023년 96억원 등이었고, 연 평균 132억원이다. 안정적인 흐름은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앤푸드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288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200억원가량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은 62.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앤푸드는 꾸
‘1억→120억’ 갉아먹은 수익 부채비율 1100% 적신호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HBS라이프의 고공행진이 예사롭지 않다. 아이유를 앞세운 마케팅에 힘입어 매출을 두 배 키우는 등 상승세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계가 명확하다. 광고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탓에, 볼륨만 커졌을 뿐 남긴 것은 그리 크지 않다. 허약한 기초 체력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HBS라이프(옛 슬립앤슬립)’는 침구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이브자리그룹 산하 법인이다. 이 회사는 2021년 2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침구 브랜드 ‘슬립앤슬립’의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아이유 베개’라는 애칭이 붙은 특정 제품을 내세워 폭 넓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속 빈 강정 상승세는 최근 들어 숫자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HBS라이프 매출은 541억원으로, 전년(277억원) 대비 두 배가량 뛰어올랐다. 아이유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2021년(매출 151억원)과 비교하면 358% 급증한 수치다. 수익성에서는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021년 영업손실 4억6620만원을 낸 HBS라이프는, 2023년 흑자 전환에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4
DL이앤씨는 오는 5월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부천 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5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 46㎡는 227가구, 전용 55㎡는 872가구다. 이 단지는 총 1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대장지구 내 첫 분양 사업으로 서울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시범단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공공분양의 안정성과 특별한 내 집 마련 기회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 위치해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기대된다. 정부정책자금대출을 이용하면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까지 대출 가능하며, 연 1.3% 고정금리가 적용될 예정으로 이자 부담도 낮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월27일 ‘2025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를 통해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국내서 운영하는 세계 No.1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가 서울 역삼역 랜드마크인 GFC 건물에 37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코코이찌방야 역삼GFC점’은 본사 직영점으로,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연결된 GFC 건물 지하 1층 메인 식당가에 위치해 있다. ‘여기가 최고의 맛집’이라는 의미를 지닌 ‘코코이찌방야’는, 다양한 토핑과 매운맛 단계를 선택해 취향에 맞는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레 전문점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고 있다. 코코이찌방야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농심 관계자는 “다수의 직영점과 가맹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점주와의 소통을 통해 코코이찌방야 프랜차이즈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코이찌방야는 국내 37개 매장(직영점 13개, 가맹점 24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4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가 ‘유통 이맥스 클럽’을 확대하는 등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인 유통 부문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 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초 인증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KCC(대표: 정재훈)는 최근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단행했다. 또 기존 삼성,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금융 혜택의 폭을 넓히는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이번 수여식서 KCC는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와 함
프랜차이즈 치킨 가게를 매물로 내놓으면서 월 순수익을 과장 광고한 업주가 법원서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창업 양수 과정서 빈번히 발생하는 수익 허위·과장 홍보가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판례로 주목된다. 지난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형사4단독(재판장 이제승 부장판사)은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운영하던 A씨에게 사기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A씨는 온라인 창업 정보 카페에 점포 양도 글을 게시하면서 “월 순수익이 1600만원에서 1800만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게시글을 본 양수인은 해당 매장을 양도받으며 계약금 및 권리금 명목으로 총 8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해당 점포의 실제 매출 구조는 광고와 큰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월 매출 8000만~9000만원 규모의 점포가 현실적으로 낼 수 있는 순수익은 760만원에서 12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A씨가 제시한 수익 수치는 과장된 수치로 양수인을 오도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양수인에게 권리금 8000만원 받아 “수익 과장, 정산 자료 제출 사후 행위” A씨는 재판
최근 주택시장서 소형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아파트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고급화되면서 분양가격에 대한 부담과 ‘딩크족(맞벌이 무자녀 부부)’ 증가로 소형 평수여도 실거주하기엔 충분하다는 인식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양가와 1인 가구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률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소형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소형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가 급증하면서 주택 수요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딩크족 증가 수요층 변화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30%에 달한다. 이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 이에 따라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수도권서도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섰지만 소형 아파트는 여전히 예산을 맞출 수 있는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도시 근교나 지하철 역세권 인근에서 소형 아파트는 입지와 가격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절반(49.6%)가량이 투자금을 회수하기까지 평균 31.4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51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23까지 실시한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업체들은 프랜차이즈 창업 사유로 ▲간편한 창업 절차(41.4%), ▲가맹본부 경영 노하우 등 지원 기대(18.7%) 등을 꼽았으며, 해당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해당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38.3%)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15.2%) 등으로 답변했다. 응답 업체 중 투자금을 회수한 업체(49.6%)는 회수까지 평균 31.4개월이 소요됐다고 했고, 투자금 회수가 진행 중이라고 응답(35.4%)한 경우, 투자금 회수까지 평균 38.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창업 후 3년 정도가 지나야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운영 중인 가맹점 창업 및 현 경영 상태에 대해서는 62.1%가 만족한다는 의견이었고,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안정적 매출 및 수익 달성(28.8%) ▲가맹 상담 시 제공받은 정보의 정확성(27.8%) ▲합리적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그룹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부산물 자원화와 순환경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5개 건설사,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등 7개 시멘트·레미콘사, 한국콘크리트학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학계와 슬래그시멘트 사용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1종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한 레미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품질관리 지침을 마련해 건설산업의 레미콘 품질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종 슬래그시멘트란 KS 인증 제품인 슬래그시멘트는 철강산업서 발생되는 주요 원료인 고로슬래그의 혼합 비율에 따라 1종(5~30%), 2종(30~60%), 3종(60~70%) 등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철강·건설 연구 역량 모아 순환경제 사회 구현에 앞장 11일, 1종 슬래그시멘트 적용 콘크리트 제조기술 개발 특히, 시멘트 원료 제조부터 레미콘 사용, 최종 소비자인 건설업계까지 시멘트-레미콘 밸류체인이 모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협약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와 RIST는 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슬래그시멘트의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시멘트·
한우. 그 이름만으로도 고급의 상징이던 시절이 있었다. 가족 기념일, 직장 회식, 혹은 귀한 손님이 찾아왔을 때만 겨우 꺼내 들 수 있던 특별한 고기. 하지만 이제 그 한우가 ‘일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것도 삼겹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으로까지 재조명되며 외식업계에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 바로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돌풍이 그 배경이다.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는 고물가 시대에 탄생한 아이러니한 희망이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외식 문턱은 높아졌지만, 동시에 더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가성비 트렌드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한우 도매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이라는 업계의 구조적 위기 속에서, 유통을 줄이고 가공 단계를 효율화한 이들 브랜드는 오히려 기회를 발견했다. 9800원 꽃등심 ‘꾸석지돌판한우’는 대중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브랜드를 공동 창업한 개그맨 이상준씨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생생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요즘 세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 단순히 유명인이 운영하는 브랜드라는 차원을 넘어, 돌판에 구워 먹는 1등급 이상 한우의 비주얼과 맛은 소셜미디어상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25년 1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외 경기 변동성 심화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전년도 부진했던 증권 및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의 정상화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금리 하락에도 조달비용 감축 등 효율적 ALM 관리로 NIM을 방어한 가운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 지원에 따른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금융회사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정부 정책과 긴밀히 공조하며, 기업 고객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 등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한지주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최근 경북지역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통신시설에 대해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재난 발생 직후 일평균 200여 명의 복구인력을 투입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통신시설이 정상화됐다. 통신시설 복구 이후에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시행 중이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KT 대구·경북 NW운용본부 황경희 본부장은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에 강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완성하고 보다 정교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서 공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오후 LA 산타 모니카 부두(Santa Monica Pier)서 진행했으며 양사 임직원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힐더베이(Heal the Bay)’가 주관한 강의를 듣고 해양 오염의 심각성과 해변 보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ESG 경영 실천하고 미주 현지서 양사 이미지 제고에 기여 2018년 조인트 벤처(JV) 후 세계 각지서 활발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 이후 4명씩 한 조를 이뤄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팀워크를 다지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팀별로 수거한 쓰레기의 무게를 측정하고 팀 간 우위를 가리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협약을 맺은 뒤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번 환경 정화 외에 비영리단체 해비타트 집 짓기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쓰레기 줍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언급되는 상지건설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임무영 전 상지건설 사외이사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선캠프에 합류했다는 점 때문에 테마주로 분류된다. 다만, 상지건설 실소유주 오정강 회장과 ‘기업사냥꾼’ 간의 거래 정황은 풀리지 않는 의혹으로 남아있다. 지난 16일 오전 9시27분 상지건설은 전일 대비 5900원(22.96%) 상승한 3만1550원에 거래됐다. 임무영 전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 퇴임했지만, 오리엔트정공, 형지글로벌 등과 묶여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날 거래일까지(매매 정지일 제외) 897% 올랐다. 투기 과열 매매 중지 투기성 매수세가 몰리자 상지건설은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고 지난 10일 한 차례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에도 폭등세를 이어가자 상지건설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전날 하루 또 한 번 매매가 정지됐다. 이재명 대표와 기업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고 시가총액이 1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작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기존 발행주식의 60%에 달하는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는 전환사채(CB)가 존재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