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으면 사람들은 새것을 찾곤 한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연예계는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리드할 수 있을 때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야보다 새것에 대한 욕구가 크다. 그중 하나가 바로 샛별을 발굴해내는 일. 새해, 여전히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진주는 어두움 속에서 더욱 빛나는 법이다. 2010년 경인년 활약상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5’를 뽑아 보았다. 지난달 22일 MBC <선덕여왕>이 6개월여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덕여왕>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연기자는 작가들이 ‘비밀 병기’라고 소개했던 비담 역의 김남길. ‘완소남’ 김남길 그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어리숙함과 천진난만한 모습, 엉뚱함과 순진한 모습에 야욕 넘치는 권력욕과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극 말미에는 덕만(이요원)과의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러브라인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드라마 &l
2009년은 일년 내내 시끄러웠다. 사건도 많았지만 정치적 이슈는 더 많았다. 2010년도 그에 못지않다. 2009년이 남긴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세종시 수정 문제부터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 전당대회 등 정치행사가 가득하다. 어느 것 하나도 쉽사리 넘어갈 수 있는 게 없다. 여러 정치 현안들이 얽히고설켜 핵폭탄급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마저 안고 있다. 경인년 정국을 뒤흔들 파괴력을 안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꼽아봤다. 2010년까지 이어질 검풍, 골프장과 건설사에 걸린 여야 세종시 수정안 1월 발표, 4대강 논란 정가 안팎에 포진 정국을 요동치게 할 이슈는 흔하지 않다. 하지만 2010년은 이미 먼 눈짓으로 가늠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이슈를 안고 있다. 연말 정국 최대 뇌관으로 급부상했던 세종시 수정 문제는 2010년 봄도 장악할 기세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1월11일께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는 것이 그 시작점이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 최종안은 9부2처2청의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백지화하는 것이다. 대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4대 그룹 계열의 대기업 1곳 및 중견기업 3~4개, 서울대, 고려대, KAIST 등 대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불황에 전염병까지 여러 악재들과 싸웠던 국민들은 호랑이의 기운이 자신에게도 오길 바라며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예로부터 호랑이해는 국가의 위기가 찾아온 해였다는 점에서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많은 역술가들은 2010년 경인년에 닥칠지도 모를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민찬(풍수지리 신안계형물학연구소) 원장을 만나 천기누설을 들었다. 정치 적잖은 공방전과 갈등 이어지면서 ‘으르렁’ 대는 형국 경제 몇몇 기업들 제외하곤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련 박민찬 원장에 따르면 경인년은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며 국운을 위협받는 해다. 호랑이들이 날뛰는 해에는 환란이 많았다는 과거가 이를 말해준다. 특히 청계천 복원에 따른 풍수의 발복 현상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원장은 이 같은 근거로 2010년은 ‘재앙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한다. 박 원장은 “경인년은 나라에 재앙과 큰 사건이 많았다. 올해도 재앙의 기운이 강하다. 예측하기 어려운 화재나 홍수, 붕괴 등 자연재해나 불미스러운 일, 예상치 못한 일들이
2009년 국민들이 열광한 신드롬은 어떤 것일까. 거성들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쏟은 국민들은 모질게 불어닥친 불황 앞에서 피눈물을 흘렸다. 이런 와중에 유행한 신종플루는 ‘죽음의 공포’에까지 떨게 만들었다. 미중년 열풍에 동참하려는 중년남성들의 꽃단장은 길어졌고 고단한 하루의 마감은 막걸리 한 사발이 함께했다. <일요시사>에서는 2009년 한 해를 물들였던 신드롬 9가지를 뽑았다. 정신적 지주였던 거성들의 죽음 잇따라 눈물 마를 날 없어 최악의 불황 닥치면서 불황타파 신 풍속도 여기저기 등장 2009년 대한민국을 흔든 신드롬 중 하나는 정신적 지주였던 거성들의 죽음이 몰고 온 파장이다. 유난히 큰 인물들의 죽음이 많았던 2009년,국민들의 안타까운 눈물도 끊이지 않는 해였다. 1>영웅들의 죽음 그중 하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국민들의 슬픔과 충격은 더욱 컸다. 때문에 전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는 몇 달 동안 향냄새가 가실 줄을 몰랐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서거 당시 전국에서 추모객들이 찾아와 못
2009년 연예계에도 수많은 영광과 시련, 좌절과 희망이 뒤섞여 대중과 함께 했다. 숱한 별들이 명멸했고 각종 사건사고에 스타들은 울고 웃었다. 즐거움을 안겨준 화제의 작품들 속에서 많은 말들도 회자됐다. 일요시사는 한 해를 정리하면서 올 연예가의 키워드 ‘베스트3’을 정리해봤다.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끊임없는 법정공방 ‘막장드라마’ 모 아니면 도 … 위험한 시청률 도박 소녀시대·브아걸·카라…가요계 대세는 걸그룹 최근 들어 연예인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법적 분쟁이다. 한솥밥을 먹던 매니지먼트사와 연예인의 전속계약 분쟁에서부터 초상권이나 저작권 침해, 계약 불이행, 사생활 침해 등 ‘연예인 소송’이 하루가 멀다 하고 제기되고 있다. 현재 법정공방을 벌이는 연예인만 해도 내로라하는 스타급 연예인들이 즐비하다. <1>법원 담장 위 걷는 연예인들 ‘소송’ 가장 큰 이슈는 한류스타 이병헌. KBS 2TV <아이리스>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병헌은 헤어진 여자친구로부터 자신을 속였다는
올 한 해도 수많은 인물들이 다양한 이유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는 대중의 삶에 활력을 선사했고 또한 어떤 이는 대중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200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들 중 대중의 뇌리에 가장 깊이 자리한 ‘화제의 인물’은 누굴까. <일요시사>가 그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영면의 시간 속으로…노무현·김대중·김수환·장진영·마이클 잭슨 세계 속 ‘한국’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김연아·추신수 선수 유난히 안타까운 죽음 많았던 2009년 경제 위기 속 대통령 행보 관심 높아 포털사이트 파란은 12월 한 달 동안 네티즌이 선정한 ‘2009 화제의 인물’ 투표를 진행 중이다. 게시판에는 정치인, 기업가, 유명 사회인사,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 올 한 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중간 집계된 ‘2009 화제의 인물’ 상위권 10인을 살펴봤다. 충격!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009년 화제의 인물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