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는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하는 것 같다’는 고교 은사의 신고를 받고 가평 일대의 펜션을 수색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20대를 구조했다. 지난달 23일 가평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경 인천경찰청 112상황실로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같다. 막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평군 청평면 모 펜션에 투숙해 화장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약 14km정도 떨어진 원거리고 도로가 곡선 구간이 많아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어 출동 중에 주변 펜션 10여곳에 전화를 걸어 최대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A씨는 119구급차로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에게 흉기로 휘두른 20대 후반의 여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경 아산시 신창면 한 아파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40대 남성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40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부천의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2시18분경 오정구 삼정동의 삼거리에서 A씨가 모는 승용차가 무단횡단을 시도하던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횡단보도가 아닌 왕복 6차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블랙박스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대기 중이던 경찰기동대 버스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시 택시를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25일 오전 4시30분경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 인근 도로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사저 경비를 위해 대기 중이던 경찰기동대 버스를 승용차로 들이받고 도망간 4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약 3~4시간에 걸쳐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아침에 귀가 조치했다”며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정도였다“고 전했다. A씨는 과거 음주운전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기동대 버스와 추돌한 후 약 10분 동안 도주하다 한강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다시 들이받았다. 이후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고로 당시 경찰기동대 버스 안에 탑승해 있던 기동대원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을 경찰에 신고해 재판을 받게 했다는 이유로 성범죄 피해 여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경 군산시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인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가 주거 침입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자신을 신고해 재판을 받게 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서 “피해자가 사라지면 재판을 안 받을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부친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이날 서울 종암경찰서는 80대 부친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경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약 2시간 뒤 노원구의 한 모텔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저를 죽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조사 등 좀 더 구체적인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정신의료기관에서 노인을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정신의료기관에 함께 입원 중인 80대 노인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41분경 괴산군 문광면 한 정신의료기관에서 함께 입원 중인 환자 B씨를 환자복 하의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경찰에 “자신을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보강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손소독제 공급이 부족하자 무허가로 손소독제 수십만개를 제조해 시중에 판매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 공급이 부족하자 전국의 공장에서 에탄올, 정제수 등으로 무허가 손소독제 42만개(34억원 상당)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제조한 제품을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것처럼 포장지에 허위로 표시하고, 제품을 대형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1개당 8000원에 판매하는 등 시중에 20만개(시가 16억원 상당)를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유통한 제품이 신고만 해도 판매가 가능한 손세정제(화장품류)라고 표기했다. 하지만 성분 분석 결과 손소독제 원료인 에탄올 성분이 확인되고, 관련 부서 유권 해석을 통해 손소독제라는 회신 자료, 살균효과 표기 등을 토대로 손소독제를 불법 제조해 판매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시설기준을 갖추고 식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국 각지를 돌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가로채 총책에게 송금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을 총책에게 건넨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31일부터 8월14일까지 광주·인천·대전·청주·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 8명으로부터 2억5000여만원을 건네받아 총책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총책으로부터 건당 최소 20만에서 최대 60만원 상당의 수수료와 교통비·식비 등 출장 경비를 받고 수금책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보이스피싱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기존의 대출금을 일시 상환하면 저금리 상품으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금융기관 관계자 행세를 해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가로챘으며, 수사기관의 계좌 추적을 따돌리고자 현금 자동입출금기기에서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100만원씩 나눠 총책에게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있는지 들여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요식업에 뛰어들면서 무지갯빛 미래를 꿈꾸던 한 젊은 청년의 이야기다. 그는 신박한 사업 아이템으로 탄탄대로의 길을 걷다가 예상치 못한 걸림돌을 만났다. 그것은 바로 코로나19도, 악성 리뷰도 아닌 똑같은 사업 아이템으로 이름만 교묘하게 바꿔 붙인 경쟁사였다. 최근 ‘덮죽 사태’로 인해 음식물에 대한 저작권 보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덮죽덮죽’은 상호명뿐만 아니라 ‘골목 저격 시소덮죽’과 같은 메뉴까지 포항 덮죽집을 연상시키며 표절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해당 가게는 메뉴 이름을 수정하고 배달 서비스도 중단한 상태다. 표절 현행 저작권법상 아이디어에 해당하는 레시피는 보호받기 어렵다. 저작권법에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말한다’라고 규정돼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물체, 물질 등 실체가 있어야 한다는 것. 저작권법에는 문학 작품이나 음악, 미술, 영상 등 다양한 저작물에 대해서는 규정하고 있지만 음식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2년 전 29세였던 A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스포츠 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대회가 열리지 않는 바람에 경륜 선수들은 지난 2월 말부터 수입 자체가 없다. 이들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륜 선수였던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려 직업을 바꾸게 됐다. 선수로 활동할 때만 해도 대회에 나가 상금을 받았지만, 훈련은커녕 시합에도 나가지 못해 배달 대행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A씨는 불규칙한 수입 탓에 가정의 생계를 안정적으로 책임지지 못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 익명을 요구한 한 경륜 선수는 “현재 선수들은 대리기사, 막노동 등의 일을 하다가 사고가 크게 나서 선수생활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자전거밖에 모르던 선수들이 현재 생계유지를 위해 위험한 환경에 많이 노출돼있다”며 “경륜 시합이 있을 때만 해도 매달 700만원을 가져갔지만, 지금은 잘 벌어야 300만원이다. 선수들과 달리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원들은 현재 30%만 삭감된 채 연봉의 70%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륜 선수들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 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도촬용 드론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한밤에 드론을 날려 아파트 입주민의 성관계 동영상 등을 불법 촬영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붙잡힌 B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추락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월19일 오전 0~3시 사이 부산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드론을 날려 창문을 통해 입주민 여러 명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오전 3시5분께 드론이 아파트 테라스에 추락했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파손된 드론을 수거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보고 달아났고, 경찰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그의 집에서 검거했다. 조사 결과 그는 평범한 40대 회사원으로 이날 3시간 동안 자기 집 인근 아파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했던 래퍼 나플라와 루피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두 사람과 같은 소속사인 래퍼 블루, 오왼, 영웨스트도 대마초 흡입 혐의로 함께 적발됐다.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메킷레인 소속 래퍼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해당 소속사 소속 래퍼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5명의 모발과 소변에서 마약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소속사 역시 5명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7월 이들 5명 중 1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를 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60대 등산객이 야산에서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9시39분경 강원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야산에서 등산에 나섰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경 가족들에게 “18일 오후까지 돌아오겠다”며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8일 오후 8시7분경 경찰과 합동수색에 돌입해 휴대폰 GPS 추적으로 1시간30여분 만에 A씨를 찾았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두부 출혈이 있는 상태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을버스에서 일부러 넘어진 뒤 버스 기사 수십명으로부터 치료비 명목의 합의금 수천만원을 뜯어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진섭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을버스에 승차해 뒷좌석으로 걸어가다 버스가 출발하면 일부러 넘어진 뒤 마치 운전 실수로 다친 것처럼 가장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을버스 기사들이 교통사고를 내 보험 접수를 하면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받고, 사고 경력이 누적되면 일반 버스 기사로 이직이 어려워 개인 합의금을 지급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으로 피해를 본 마을버스 운전자는 80여명에 달하고, 피해금은 22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른 교통사고 보험 사기들로 12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부천시청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5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7분경 A씨가 “부천시청에 불을 지르겠다. 택시를 타고 가고 있다. 시청에 불을 지를 테니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켜라”면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으며 오후 5시37분경 부천시청 후문 쪽에서 경찰이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휘발유 10ℓ를 든 채 택시를 타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숙자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오전 부천시 민원실에 전화해 장애인 시설 입소 여부를 물으며 부천시에 가스통을 들고 가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노상에서 고추장을 팔았는데 부천시 단속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날 오전에도 중앙지구대에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모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6일 함께 살던 부모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A(56)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5일 오후 9시경 구미시 고아읍 개인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택 82㎡와 가재도구 등이 타 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과 동생에게만 돈을 주고 나에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노래방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둔기와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2명이 1심에서 나란히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B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공소내용을 보면 A씨와 B씨는 4월3일 오전 6시경 울산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셨다. A씨는 화장실에서 마주친 C씨와 시비가 붙어 서로 욕설을 주고받던 중 C씨가 얼굴을 들이미는 행위를 하는 것에 격분, 노래방 카운터에 있던 재떨이로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주먹으로 온몸을 때렸다. B씨는 그 광경을 목격하고 합세해 주먹으로 C씨의 얼굴과 옆구리 등을 때렸다. B씨는 폭행을 말리던 C씨 일행 D씨를 넘어뜨리고 폭행해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2명에게 폭행을 당한 C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전 7시30분경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잔소리 하는 친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꾸지람을 듣고 홧김에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를 존속살인 미수 혐의로 지난 16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15일 오후 9시40분경 집에서 어머니 B씨가 자신에게 “언제까지 일도 안 하고, 집에만 있을거냐”며 꾸짖자 흉기로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119구조대에 신고해 어머니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30대 택시기사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만취 승객을 자택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택시기사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또 다른 기사 C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A·B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30분경 광산구 한 주택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해 몸을 못 가누는 여성이 탑승했다”는 C씨의 전화를 받고, 자신의 택시로 옮겨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C씨는 여성을 부축하는 등 A씨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여성을 동료 B씨의 자택으로 옮겨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 역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했다. 피해 여성 지인의 미귀가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이들 택시기사를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벌여 여죄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