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등과 자발적 협약 체결 용기·식기류 감축, 재활용 활성화 코로나19 여파로 배달·포장 주문이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플라스틱 제품 사용 감축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달 29일 환경부 등과 ‘포장·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업계의 플라스틱 사용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 기반 확산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김범준 배달의민족 대표·석용찬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 포장·배달 유관 단체·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재질의 배달·포장용기 두께 최소화 ▲용기 사용 최소화 및 다회용기 사용 독려 ▲수저·포크·나이프 등 1회용 식기류 20% 감량 및 사용 선택권 부여 ▲플라스틱 제품의 재질 단일화 등을 통한 재활용 촉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
“업종을 바꿔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은 장사가 안 되면 ‘아이템 탓’을 많이 하기 때문에, 결국 아이템을 바꿔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겁니다. 그 때문인지, 업종변경에 관한 잘못된 관행들도 너무 많습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잘못된 업종변경의 유형은 첫째, 불필요한 업종변경을 하는 경우다. 한 마디로 아이템 문제가 아닌데, 아이템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고 믿는 거다. 둘째, 상권과 입지를 무시한 채 업종변경을 하는 경우다. 셋째, 허위나 과장 광고에 현혹돼 업종을 바꾸는 경우다. 불필요한 변경 상권·입지 무시 허위·과장광고 현혹 하나씩 살펴보면 첫째, 불필요한 업종변경이 너무 많다. 장사가 안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정말로 아이템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면 업종변경을 해야 하지만, 다른 이유 때문이라면 헛돈을 쓰는 거다. 또 업종을 바꾼다 해도 더 나아진다는 보장도 전혀 없다. 왜냐하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째, 업종변경을 꼭 해야 한다면, 상권과 입지에 적합한 아이템
지하철이나 도로 등의 교통 개발 호재는 분양시장에서 ‘돈’으로 통한다. 그만큼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출퇴근 시간을 줄여 여가시간에 사용할 수 있고, 지하철역 주변으로 형성되는 편의시설을 누리기도 편리하며, 임대수요의 증가는 물론 유동인구도 증가하게 된다. 최근 교통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청량리역 일대가 있다. 서울 동북부지역 최고의 교통 요지로 손꼽히고 있는데, 지하철 1호선·경원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 등 총 6개 노선이 지난다. 이를 통해 종로·광화문·강남·잠실·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청량리 단지 주변으로 서울과 수도권지역을 오가는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왕산로, 고산자로, 천호대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접근성도 용이하다. 롯데백화점(청량리점)·롯데마트(청량리점)·홈플러스(동대문점)·약령시장·경동시장·청량리종합도매시장·청량리농수산물
박현경(20)이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열린 골프 대회에서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지난달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601야드)에서 열린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박현경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2억2000만원. 박현경은 KLPGA 투어 2년 차로 29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시즌 상금 2억2602만원으로 박현경은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2020시즌 KLPGA 투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대회였다. 2000년생 박현경의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임희정(20)에 이어 2000년 이후 출생 선수의 K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탄생했다.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메이저 2승째를 노렸으나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20
코로나19는 외식시장에 대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인 언(Un)택트가 고도화·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외식서비스인 온(On)택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배달 및 테이크아웃이 증가하면서 포장이 마케팅 일환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점포의 입구와 출구 동선을 구별해 배달기사와 내점 고객의 동선을 정리하는 점포, 예약제 및 회원제로 혼잡 상황에 미리 대처하는 점포도 증가하고 있다. 예약제 원테이블이나 일자형 바 테이블로 손님 간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려는 식당, 직원 간 감염을 막기 위해 독서실처럼 칸막이를 설치한 구내식당 등도 생겨나고 있다. 배달 증가로 공유주방은 창업비와 운영비 절감을 장점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뷔페 등 다중 이용 식당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이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업종은 도시락 등 간편식 메뉴다. 직장이나 일반 가정집에서 한 끼 식사로 도시락만큼 좋은 메뉴가 없기 때문이다. 정통 한식 도시락뿐 아니라 간편식 메뉴도 도시락처럼 포장 배달해주고 있어, 말 그대로 도시락 배달 천국이다. 게다가 증가하는 수요에 부합하는 온라인 간편식 배달업체도 속속 생겨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4월2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진행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소비 진작의 디딤돌이 됐다고 밝혔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 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소비자 운동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국민들은 다양한 사연으로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휴업했던 가게가 다시 문을 열어 반가운 마음에 파이 2박스를 선결제 했다는 시민, 단골 책방에 20만원을 선결제한다는 사연도 있었다. 온라인 개학으로 문구점이 한산해서 사장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여름 체육복을 선구매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따른 회의와 워크숍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절감된 15억원을 전국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OK저축
언택트 마케팅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점포 규모별 최대 2000만~8000만원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상점가의 활력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에 141억원이 투입된다. 전통시장·상점가 대상 활력 회복을 위해 상권별 특성에 적합한 공동마케팅 활동 규모별 지원 금액은 100% 국비로 지원된다. 규모별 최대 지원 금액은 ▲점포수 99개 미만 전통시장이나 쇼핑몰에는 2000만원 ▲100~499개 점포 시장에는 4000만원 ▲500~999개까지의 중대형 시장에는 6000만원 ▲1000개 점포 이상 대형시장에는 8000만원이다. 그동안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는 일회성 행사 이벤트로 일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비접촉 언택트 마케팅’이 이슈가 되면서 시대의 변화에 새로운 방법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울산 태화종합시장의 경우 비대면 접촉식 똑똑한 스마트 문자마케팅 활용법을 위한 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DB관리 컨설팅을 통해 신규 및 단골고객 유치를 위한 상품 구매 이벤트를 지원하고,
골드라인 수혜 단지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 중인 9호선(연장구간 포함)과 신분당선(연장선 포함)도 있지만, 착공에 들어갔거나 예정인 신 골드라인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신안산선이 시선을 끌고 있다. 수도권 내 파급력이 컸던 기존 노선으로는 9호선과 신분당선을 들 수 있다. 9호선은 서울시 도시철도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교통시설이 낙후했던 서울 강서지역에서 중심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열차다. 9호선 급행열차 이용 시 강서에서 강남까지 30분대(김포공항~신논현 기준)로 도달이 가능하다. 편리해진 출·퇴근 여건 덕에 인근 아파트 값은 훌쩍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위치한 ‘마곡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14년 4월 전용면적 84㎡ 분양가(5억3460만원) 대비 억대 이상 올랐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2차(신논현~종합운동장), 3차(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연장 사업의 수혜를 입어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9호선은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치킨은 1997년 창업한 브랜드다. 회사 설립 이래 국내 외식 기업의 롤모델이 되고자 꾸준히 노력해서 지금은 자타 공인 숯불바비큐치킨의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훌랄라의 장수는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외식업의 기본인 맛과 품질에 회사의 온 역량을 쏟아 부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훌랄라숯불치킨은 맛과 식재료 품질을 최고급으로 하며 ‘고객최우선주의’ 정책을 창업 초기부터 줄곧 고수해왔다. 신선육 생닭과 훌랄라만의 비법으로 만든 특장 소스에 고객들이 열광한다. 신선육 생닭은 햇섭(HACCP) 인증을 받은 본사 공장에서 매일 배송 받고 있고, 소스는 고추장 소스에 천연 허브 향료를 첨가해 매콤하면서도 깊고 그윽한 향이 나 독창적이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딱 맞다. 기본에 충실 또한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화력이 좋고 오래 유지되는 검증받은 국내산 참숯을 참숯가마 공장에서 공급 받는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 인기 있는 치즈도 최고급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고 있다. 메뉴도 문어, 오징어, 새우 등과 함께 조리한 씨푸드 치킨 등 트렌디한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훌랄라는 숯불치킨전문점의 아킬레스건인 힘든 노동력
#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던 A씨는 코로나19로 계속되는 경영난에 결국 폐업하기로 결정하고, 폐업신고를 하러 구청을 방문했다. 그런데 구청 담당자로부터 “통신판매업은 신고증 원본을 첨부해야 폐업할 수 있다”며, “신고증을 분실했다면 재발급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다음날 다시 구청을 방문해 재발급 받은 신고증을 제출하고서야 폐업 신고를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폐업신고 시 분실·훼손된 허가증·등록증을 재발급 받아야 했던 불편이 사라진다. 전력·폐기물 등 창업 제조기업의 부담금 면제기간은 3년에서 7년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www.osmb.go.kr)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폐업신고 절차와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앞서 옴부즈만은 폐업신고 관련 전체 법령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통해 개정이 필요한 14개 법령을 발굴해 4월 한 달간 농식품부 등 6개 부처와 ‘각종 폐업신고 간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협의를 진행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 기반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 구독경제란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처럼 일정 기간 구독료를 지불하고 상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지정된 날짜에 주기적으로 해당 상품을 배달해주기 때문에 필요한 제품을 매번 사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국내에는 2010년대를 전후해 도입되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화장품이 주를 이루다 점점 생활용품, 홈쇼핑, 식음료, 명품의류 등으로 서비스 품목이 다양해졌다. 최근엔 ‘넷플릭스’나 ‘멜론’ 같은 영화나 음원 구독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구독경제 개념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구독경제의 핵심은 효용성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이 단순히 완성된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면서 고객과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가야 하는 구조이다. 과자·햄버거·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고객은 편리…기업은 충성고객 확보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받고, 기업입장에선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수익창출과 충성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집값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주거시설·상업시설·숙박시설·업무시설 등 틈새시장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자, 공급업체들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비규제 부동산 상품을 활발하게 공급하며 대안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의문부호가 더 큰 만큼 불확실성도 공존하기 마련이다. 미래가치 의문부호 공급업체들은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어 지식산업센터나 섹션 오피스(소형 오피스)를 내놓기도 하고,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을 100% 마친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도 서둘러 진행하며 시장을 공략하기도 한다. 주거형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 타운하우스 등 이른바 임대수익용 주택이나 세컨드 하우스를 찾는 이도 늘자, 이 같은 주거상품 공급도 활발히 전개하는 모습이다. 생활숙박시설이라고 불리는 레지던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규제가 거의 없어서다. 이는 공급
교통호재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나는 지역이 최근 부동산시장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철도나 도로, 다리 등 신규 개통 예정지 인근 분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뚫리는 길을 타고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셈이다. 교통호재로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강서구 등촌역·영등포구 신풍역·강남구 신사역·경기 수원역·인천 청라국제도시역 등 일대가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교통호재만큼 부동산시장을 견인하는 확실한 재료는 없다”며 “교통호재로 교통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는 물론 확충되는 임대수요를 겨냥한 투자수요까지 더해 ‘분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청량리역 서울 동북부의 교통허브인 청량리역은 1호선·경원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 등 총 6개의 노선이 지난다. GTX-B(2019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GTX-C(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
‘농심 신라면’과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대박을 쳤다. 기업은 제품 하나로 수십년째 연간 수천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명랑핫도그’는 쌀 핫도그 하나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불러 일으켜 단기간에 1000개가 넘는 가맹점을 열었고, ‘공차’도 버블티와 밀크티로 카페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타이거슈가’가 흑당버블티 메뉴로 돌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전통적 마케팅 믹스는 제품, 가격, 프로모션, 유통채널이다. 이들이 각각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매출이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이 가져온 모바일 시대는 정보의 전파 속도가 너무도 빨라 전통적인 광고 및 홍보가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줄어든다. 유통채널 역시 온라인 구매와 배달 일상화로 다양화되며 점점 더 고객편의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이제 고객이 제품과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마케팅 믹스 요즘 사람들은 1000원짜리 물건 하나도 그냥 사지 않는다. 품질과 가격을 모두 따져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며 이로 인해 온라인결제가 증가했다. 한편 오프라인결제 시장에서는 제로페이 이용액과 가맹점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일 최고 판매액은 244억원에 달했고, 일 결제액 역시 최대 81억원을 돌파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와 지자체, 금융회사, 민간 간편 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공동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연 매출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수수료 0%를 적용한다. 결제 방식이 편리하지만 도입 이후 이용자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 코로나19를 여파를 타고 이용자가 급증한 것이다. 소상공인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자체 상품권 파격 할인 성과 이끌어 제로페이 수요 증가 요인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주고 이를 제로페이에 연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재난긴급생활비를 제로페이로 받는 가구에 지급액의 10%를 추가해 지급하고 있다. 또 제로페이와 연
불황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조기 퇴직과 고령화 등으로 누구나 한 번쯤 창업에 관심을 갖는 시대이다. 하지만 전문적인 기술이나 철저한 준비 없이 무작정 창업에 나섰다간 실패할 확률이 크다. 창업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면 정부에서 실시하는 창업 교육이나 지원사업을 알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소규모 창업에 앞서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나 상권정보 등의 정보를 얻고 싶다면 소상공인방송을 활용해보자. 창업을 위한 필수 준비사항이나 상인정신, 실패에 따르는 책임 등 창업 성공이나 실패 사례를 방송 및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창업 전 단계의 체계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튼튼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창업기본과정으로 상권분석, 소비 트렌드, 업종별 경영전략 등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기본 교육 지원 및 스타강사 교육 등이 진행된다. 100% 국비지원이다. 성공·실패 사례 영상 배포 창업 전 체계적 교육 지원 전문분야는 안정적 창업을 위한 기본과정과 예비창업자의 숙련도 제고를 위한 선택형 바우처 지원으로 교육비의 90%, 50만원 한도(1인당 연 2회)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2015년부터 도입
GTX, 신안산선, 신분당선 연장, 강북횡단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들이 착공에 들어가거나 예정에 있어, 단일 역세권에서 더 나아가 더블·트리플·쿼드러플 역세권 인근 수혜지역 단지들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종전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도보 5분 이내면 ‘역세권’이라는 의미였다면, 이제는 어떤 노선이 몇 개 겹치느냐가 역세권을 결정짓는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데 그치지 않고 얼마나 많은 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으로 부각된다는 의미다. 도보 5분 경쟁력으로 직주근접, 워라밸 등 다양한 요구들이 늘면서 교통수단이 편리한 지역의 주택,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9개 지하철노선 등 수도권에만 19개의 전철 노선이 지나는 만큼, 1개 노선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보다는 더블역세권, 트리플역세권 등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 더블, 트리플에 이어 4개의 지하철노선이 중복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의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는 단연 ‘교통’이다. 지하철이 교통의 편리
케어테크 기업 (주)아리아케어코리아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고품질 노인요양서비스 제공에 나섬으로써 올해 가장 핫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주)아리아케어코리아(이하 아리아케어)는 SK텔레콤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2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 윤형보 아리아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나양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밀착 관리 아리아케어는 2016년 8월에 청년들이 창업한 케어테크 회사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치매나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요양과 주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리아케어는 전문 요양기관의 어르신 돌봄 노하우와 케어테크 기반 돌봄 서비스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을 추가해, 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시니어케어서비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5월부터 아리아케어 방문요양서비스 이용 고객 중 200가구에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24시간 어르신 상태를
코로나19 여파로 정부가 기업의 고용유지를 돕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일부 개선했지만 소상공인들이 제도를 활용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소상공인 245개사를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3곳 중 1곳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거나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9.8% 기업의 경우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몰라서 신청을 못했다’고 답했고, ‘지원금 신청을 검토했으나 포기했다’는 기업도 13.8 %로 나타났다.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거나 신청하려는 소상공인들도 지원금 제도의 복잡한 준비 절차와 엄격한 요건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들 중 79.5%는 ‘지원금 제도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애로를 겪었다’고 답했고, ‘제도가 불필요하다’거나 ‘활용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한 기업은 20.5%였다. 힘든 요인으로는 ‘준
배달앱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체계 변경 및 철회 사태 이후 각 지자체가 공공 배달앱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자체 주문앱 활성화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앱의 경우 점주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어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결제오류나 느린 실행 등의 문제점 때문에 고객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최근 업체들이 이를 해결하면서 자체 주문앱 설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프랜차이즈 자체 앱으로 롯데잇츠, 교촌의 교촌앱, SPC의 해피오더앱 등이 있다. 롯데GRS가 선보인 통합 모바일앱 ‘롯데잇츠’(LOTTE-EATZ)는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 크림 도넛·TGI Fridays 등 각각 운영하던 모바일 앱을 롯데이츠로 한데 모아 놓은 것이다. 카드 충전과 배달 주문은 물론 앱을 통해 적립이 가능하다. 브랜드별로 한눈에 볼 수 있어 편의성이 높고 매월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외식 브랜드 자체 앱 설치 수 증가 ‘배민 사태’ 후 ‘탈 배달앱’ 여파 지난해 교촌에프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