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3.31 17:37
[일요시사 취재2팀] 작가 김홍신이 신작 산문집 <자박자박 걸어요>를 출간했다. 코로나19로 혼란한 시대, 희망을 향해 함께 걸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홍신은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가다. <인생사용설명서>와 <하루사용설명서>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홍신은 <월간에세이>에 연재했던 글을 중심으로 여러 매체에 실었던 글과 새로 집필한 글을 더해 산문집으로 만들었다. 코로나 넘어 희망 시대로 ‘생계형 낭만주의자’ 제안 작품에서 그는 구멍난 바지를 짜깁기 맡긴 사연에서 인생의 짜깁기를 떠올린다거나, 각박한 현실에서 ‘낭만’이 사라진 풍경을 바라보며 소박한 낭만을 즐기는 ‘생계형 낭만주의자’를 제안한다. 거리의 거지에게 1000원을 건넨 뒤 절하던 여성을 인생의 스승으로 맞게 된 이야기, 김홍신이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출연했을 당시의 사연, 해마다 철이 바뀌면 가족들의 토정비결을 보던 어머니의 모습 등으로부터 경쟁사회 속에서 나와 남을 비교하는 풍토, 용서나 사랑의 진정한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9대 사장에 김춘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T는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 공개 모집 이후, 사장추천위원회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신임 사장은 대통령 임명 재가를 얻어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김 신임 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그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 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aT 사장으로 임명 17∼19대 3선 의원 특히 김 사장은 농어민 소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농수산 직거래활성화법과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수산물유통관리지원법 제정을 주도한 바 있다. 이어 농수산식품 관련 제도 개선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지난 16일 나주 aT 본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농어촌의 낙후화가 심화돼 갈수록 국산농산물의 자립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일요시사 취재2팀] 원광대학교가 김옥진(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 교감치유 프로그램’을 적용해 사회성 향상 효과를 규명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이 주관하는 ‘인간과 동물의 교감치유 기전 및 외부환경이 동물의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 연구’ 주관책임자로 선정돼 2022년까지 3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연구팀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에 특화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 매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3개월 동안 적용한 뒤 그 변화를 사회성 평가 척도와 뇌파 검사 데이터로 측정했다. 주관책임자 선정…3년 간 연구 자폐 아동 대상 개선효과 확인 연구 결과 동물 교감치유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은 사회성 기술과 협력성, 자기주장 개선과 뇌기능 자기조절지수 및 주의지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전문학술지인 <인문사회21> <청소년학연구> <한국놀이치료학회지>에 게재되고 특허출원을 통한 산업재산권 확보로 이어졌다. 김옥진 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6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와 대화와 교류 업무를 하는 대남기구 정리 등 남북관계 파국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그처럼 바라는 3년 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남한 당국의 태도에 따라 3년 전 봄날이 돌아올 수 있음을 언급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북남관계의 마지막 기회로 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경고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미연합훈련 맹비난 남북 파국 가능성 제기 이어 “남조선당국은 스스로 자신들도 바라지 않는 ‘붉은선’을 넘어서는 얼빠진 선택을 하였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며 “병적으로 체질화된 남조선당국의 동족 대결 의식과 적대행위가 이제는 치료불능 상태에 도달했으며 이런 상대와
[일요시사 취재2팀] 권순우(24·당진시청·78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에 직행했다. 권순우는 오는 2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본선 진출 선수 중 질 시몽(프랑스·67위)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곧바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마이애미오픈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바로 다음 등급의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올해 첫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이던 인디언웰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마이애미오픈이 올 시즌 첫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2019년 1회전 탈락 경험 권순우는 아직 ATP 마스터스 대회에서 본선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2019년 8월 로저스컵에서 예선을 거친 뒤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본선 1회전에서 패배했다. 지난해 8월 웨스턴&서던오픈과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는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보다
[일요시사 취재2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합류한다. 지난 1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조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전경련은 “부회장단 개편 내용이 담긴 안건이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경련 부회장단은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개편안 총회서 의결 조직 쇄신 첨병 기대 김윤 회장은 전경련 경제정책위원장을 겸임하고, 정몽규 HDC 회장은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회장직을 맡았던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을 비롯해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물러났다. 전경련 부회장에 조 회장이 수혈되면서 수년 간 대외활동이 정지되다시피 했던 전경련이 기지개를 펼지도 주목된다. 최근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의 5번째 연임을 계기로 대대적 조직 개편에 착수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IT기업 총수들과 소장파 경영인의 합류를 추진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 귀화를 선택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이 대한체육회의 허락 없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던 임효준이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지나야만 다른 나라 국가대표 선수로 뛸 수 있다고 9일 전했다. 임효준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마지막 국제대회는 2019년 3월10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9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다. 때문에 임효준은 2022년 3월10월까지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로 나설 수 없다. 베이징올림픽은 2022년 2월4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규정대로면 임효준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물론 예외 조항은 있는데 관련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연맹(IF)이 합의해 IOC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 가능하다. 한국은 사실상 대한체육회가 결정권을 갖고 있다. 강제추행 논란 후 중국 귀화 3년 지나야 올림픽 출전 가능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규정대로면 임효준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뛸 수 없다”며 “아직 임효준 측에서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임효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일요시사 취재2팀] 제17대 카이스트 신임 총장으로 이광형 교수가 임명됐다. 지난 8일 이 신임 총장은 취임식이 열렸다. 첫 화두로 “질문을 통해 문제를 잘 설정하는 인재를 육성 하겠다”며 교육혁신 목표를 강조했다. 이스라엘 후츠파(담대함, 저돌성, 무례함)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취임식 전 지난달 23일 임시 이사회에서 “10년내 전 임직 교원을 1000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실패연구소 설립을 통해 연구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로 1985년에 임용돼 카이스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과거 괴짜 교수님으로 유명했다. 질문하는 학교 만드는 게 목표 담대한 도전과 도발 정신 중요 3차원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 신임 총장은 연구실의 TV를 거꾸로 매달아 놓을 정도로 남과 다른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전해진다. 1999년 방영했던 TV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안정훈이 맡았던 박기훈 교수의 모델이 바로 이 신임 총장이다. 거위 아빠라고도 불리는 이 총장은 넓은 캠퍼스에 공부하는 학생들이 머리를 식혔으면 하는 생각
[일요시사 취재2팀]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 35)가 방역 수칙 위반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울경찰청은 유노윤호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한 음식점에서 밤 10시를 넘어 자정께까지 자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식당·카페·노래방 등의 영업 제한 시간은 지난달 15일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한 시간 늦춰진 상태였다. 소속사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발 빠르게 사과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겼다. 유노윤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하다는 뜻의 글을 남겼다. 12시까지…방역 수칙 위반 “부끄러운 내 모습 화난다” 그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견디며 애써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을 비롯하여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께도 죄송하고 송구스
[일요시사 취재2팀] 정의당 당 대표에 여영국 전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여 전 의원은 오는 3월말 예정된 당 대표 선거에서 추대 형식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여 전 의원은 지난 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정당도 큰 범주에서는 반보수 민주 대연합이라는 틀을 못 벗어나는 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정의당 노선을 대전환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노선 대전환” 김종철 이후로 공석 이어 여 전 의원은 “최근 가덕도 신공항 문제에서 보여주듯, 기득권 연합이 더욱더 공고해졌다고 판단한다”며 “반기득권 연합에 기초해 코로나19, 불평등, 기후 위기로 고통 받는 모든 다수 대중과 함께 정치 동맹을 만들어서 새로운 정치판을 짜는 방향으로 정의당의 노선을 가지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보궐선거에서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2집 앨범 ‘현의 유전학’을 내놨다. 이번 앨범은 독일의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발매됐다. 양인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오드포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연주자는 해석하는 사람”이라며 “클래식을 귀족 음악이 아닌 모두의 음악으로 다시 해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래식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만들고 싶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청중에게도 자신과 같은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도다.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2집 ‘현의 유전학’ 발매 코로나19로 난항 겪기도 그가 1위하기 전까지 파가니니 콩쿠르는 9년 동안 1위를 뽑지 않았다. 그는 “파가니니 콩쿠르 이후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고민했다”며 “그러다가 나의 일부가 된 ‘현’이 더 궁금해졌다. 이번 앨범을 통해 현이 변화해 온 역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힌데가르트 폰 빙엔의 ‘불의 기원’, 니콜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이 확대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모친이 지난 2019년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 가학동 인근 땅을 매입했던 것으로 지난 9일 확인됐다.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양이 의원의 모친 이모씨는 지난 2019년 8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42번지(전체 9421㎡, 약 2850평) 중 66㎡(약 20평)를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했다. 가학동은 지난달 24일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다만 이씨가 매입한 부지 자체는 LH가 개발하는 신도시에 포함되진 않았다. 가학동 투기 논란 지분공유 형태 매입 그러나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이라 일각에선 이씨가 개발정보를 알고 투자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LH 의혹과 관련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내역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하며 “투기자가 나온다면 ‘호적을 판다’는 각오로 영구제명 등 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
[일요시사 취재2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출신 김동성 박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국립연구소 전임연구원이 됐다. 물리학을 전공한 김동성 박사는 지난달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에 채용됐다. LANL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로 국가안보와 핵융합 분야를 비롯해 우주탐사·재생에너지·의약·나노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한다. 약 1만명이 근무하는 연구소이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핵무기를 개발한 곳으로 유명하다. 김동성 박사는 2017년 박사후연구원으로 처음 이곳 연구소에 합류했다. 이후 ‘가속기 운영 및 기술 담당 그룹(AOT-AE)’ 소속으로 가속기 랜스의 개발과 가속기에 쓰이는 빔의 근원, 내부 탐지기 등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해왔다. 최근에는 의료 목적의 소형 입자가속기 제작 연구에 참여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미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채용 UNIST 출신…지난 2017년 박사학위 김 박사는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나노구조를 형성하고, 이를 전자빔을 방출하는 근원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담당했다. 김 박사는 &ldq
[일요시사 취재2팀] 고주희 전 <한국일보> 기자가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으로 임명됐다. 고 신임 센터장은 1975년생으로 제주여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해 디지털전략부장과 네이버 뉴스제휴팀장을 맡았다. “국정운영에 활력 기대” 네이버 뉴스제휴팀장 경력 고 센터장은 노무현정부 임기 초반에 청와대 출입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업무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인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상겸(32·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평행대회전 4위에 올랐다. 김상겸은 지난 1일(현지시각)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21 FIS 스노보드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58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한국 스키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에 타이 기록이다. 2017년 3월 서지원이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듀얼 모굴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이 종전 최고 성적이다. 김상겸은 예선 1, 2차 시기 합계 1분02초93을 기록해 9위로 예선 상위 16명이 나서는 결선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지는 결선에서 미르코 펠리체티(이탈리아)를 0.61초 차로 제치고 8강전에 진출한 김상겸은 8강전에서는 미할 노바치크(폴란드)를 0.02초 차로 따돌렸다. 세계선수권 평행대회전 4위 베이징 메달 획득 가능성 4강전에서 세계랭킹 1, 2위를 다투는 롤랑 피슈날러(이탈리아)를 만난 김상겸은 0.78초 차로 패배했다. 김상겸은 동메달이 걸린 3·4위전에서 안드레이 소볼레프(러시아)보다 0.26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거침없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일 “4년간 국회의원 직을 무사히 마치고, 법무법인 우리마루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쌓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사로서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고자 한다”며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후보 캠프에 참여, 정계에 입문했다. 법무법인 우리마루 설립 20대 국회 소신파로 분류 이후 김 전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김 전 의원의 별명은 ‘미스터 쓴소리’로 민주당 소신파 의원으로 분류됐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오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유력 후보군으로 언급됐지만, 곧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그는 오륙도 연구소장 및 민주당 부산시당 공약단
[일요시사 취재2팀] 작가 신경숙이 돌아왔다. 지난 2015년 불거진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6년 만이다. 지난 3일, 도서출판 창비는 “신경숙 작가가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신작 출간은 2013년 짧은 소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후 8년 만이며, 장편은 2010년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이후 11년 만이다. 창비는 “스러져가는 아버지의 한 생을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유로 복원하는 동시에 나이 들어가는 가족들에 대한 연민을 절절하게 담은 작품”이라고 신작을 소개했다. 이 작품은 신경숙이 지난해 6월부터 창작과비평 웹매거진에 연재했다. <아버지에게 갔었어> 출간 11년 만에 나온 장편소설 당시 신경숙은 “언제나 지금도 뭔지 당신 뜻대로 되지 않는 힘겨움 앞에 서 계시는 나의 아버지께 이 작품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쓴다고 말하고 싶으나 사실은 오그라든 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연재 시작 전 웹진에 글을 올린 바 있다. 신경숙은 지난 2015년 6월 단편 &l
[일요시사 취재2팀] 성소수자 축복기도를 이유로 정직 2년 처분을 받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동환 목사의 항소심 재판부가 다시 배정된다. 당초 2일로 연기됐던 항소심 첫 재판도 새 재판부가 일정을 잡을 때까지 또 한 차례 연기된다. 이동환목사재판대책위원회는 “기감 총회가 변호인단의 재판위원 기피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지난 2일 재판은 취소됐고, 새로 배당되는 재판부를 통해 재판 일정이 다시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의 항소심 첫 재판은 지난달 22일 열릴 예정이었다. 성소수자 축복기도 정직 2년 재판 공개 여부 두고 견해차 그러나 총회 재판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고, 변호인단은 이 같은 결정에 따를 수 없고 공개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양 측 견해차로 결국 재판은 열리지 않고 연기됐다. 변호인단은 재판위원회의 비공개 재판 결정이 교리와 장정, 헌법과 법률에 어긋나는 행위라 판단하고 기감 총회에 배정된 재판위원회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했다. 이동환목사재판대책위는 향후 새로운 재판부가 구성되고 새로 나오는 재판이 공개 재판으로 진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평생 절약하며 모은 30억원을 기부한 노부부가 국민 추천으로 훈장을 받는다. 주인공은 전종복, 김순분 부부로 두 사람은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도 힘든 이웃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전씨가 지난 2007년 죽을 위기가 있던 것을 계기로 주변 사람들을 돕기로 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전종복·김순분 부부는 “오래전부터 재산을 사회에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뿐”이라며 “앞으로도 남은 재산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절약은 몸에 베어 있었다. 전씨는 김씨와 결혼 후 월급 2만원 중 생활비 2000원을 제외하고 모두 저금했다. 평생 모은 전재산 쾌척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지난 2일 행정안전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공로자 46팀을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봉사·기부, 환경보호, 사회 화합 등의 분야에서 기여한 사람을 추천해 정부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제도다. 2019년 7월부터 지난 2020년 6월까지 국민이 추천한 755건을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국민훈장 동백
[일요시사 취재2팀] 효성그룹이 조현준 회장으로 동일인(총수)를 변경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했다. 지난 1일 효성그룹은 총수 변경 신청서를 최근 공정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동일인 역할을 이어나가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효성그룹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장남 조현준 회장이 지주회사 지분 21.94%, 3남 조현상 부회장이 21.42%를 보유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의 주식의결권(9.43%) 일부를 조 회장에게 위임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인 변경 신청서 제출 조석래 명예회장 건강 이유 공정위는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하는지를 기준으로 동일인을 결정한다. 소유 지분이 낮아도 자녀 등을 통해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 동일인이 될 수 있다. 동일인은 기업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집단 지정 자료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진다. 공정위가 동일인을 누구로 지정하느냐에 따라 특수관계인, 총수 일가 사익편취 제재 대상 회사가 바뀔 수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동일인 변경 신청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며 오는 5월1일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을 지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