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이 지난 26일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기존 화력발전 사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업’ 등 세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화력발전 사업 효율 향상을 포함한 여섯 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안전을 최우선 가지로 여기는 경영 실천, 합리적 인사, 신뢰와 협력의 노사 문화 구축,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 구축,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략적 진출 등이 포함된다.
김 신임 사장은 1960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서울 대광고,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래선도·안전우선·동반성장
작년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이후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헬싱키 경제대학원 고위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약 35년간 한전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국내 전력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1985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비서실장, 남서울지역본부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과 흑자 전환을 통한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또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빛가람 에너지밸’ 구축, 국가 위기 대응 체계 마련, 안전한 일터 조성 등의 업무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25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