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지난 27일, 퇴원과 함께 공식 사과문을 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완치 및 감염 우려가 전혀 없다는 안전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 모두가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담양 당직자를 비롯해 저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수행비서 등 방역수칙 위반
완치 판정 받아 “죄송하다”
앞서 이 의원의 담양지역위원회 수행비서 등 당직자들이 지난달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의원도 이튿날 확진되는 등 관련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어났다.
수행비서와 일부 당직자들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유흥주점과 식당 등에서 소모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담양지역위원회 당직자들은 지난달 20일 일괄 사퇴했다.
이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 조기극복에도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