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중고물품거래 앱 ‘당근마켓’의 김재현 대표가 의약품 거래에 대한 후속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근 당근마켓은 의약품 중고 거래가 버젓이 이뤄지며 도마에 올랐다. 온라인서 개인 간 의약품 거래는 약사법 위반에 해당한다. 김 대표는 지난 13일 의약품 불법 중고 거래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개인간 거래 약사법 위반 지적 기술적 조치 통해 방지 약속 김 대표는 “서비스 운영 초기에는 신고기능과 제재 기능을 통해 의약품 거래 자체를 차단했지만, 최근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운영 인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엔 다시 기술적인 조치를 취해 의약품 중고거래를 원천 차단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실제로 당근마켓서 식욕억제 목적으로 사용되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구입했다며 불법 의약품 중고거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앞으로 의약품 중고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하겠다”며 “사이트 접속 차단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재룡 원광대학교(융합교양대학) 교수가 숭산기념관서 ‘개벽의 서·동학농민혁명 한에서 흥으로’를 주제로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서예전은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2019년부터 원불교사상연구원서 박맹수 총장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을 공부해 온 김 교수는 ‘흥(興)’으로 가는 동학농민혁명 서예전을 구상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서예전은 박맹수 총장이 주창한 동학농민혁명의 ‘한(恨)’의 역사에서 탈피를 통한 ‘한’을 보듬고 ‘흥’의 역사로 들어가야 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전북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서예전시회 미술대전 대상·전북도 작가 이번 작품은 농민군12조 계군호령 내용을 검정 먹과 붉은색 주묵, 황토색 황묵을 사용해 동학농민혁명과 개벽사상의 의미를 표현했다. 또 익산이 개벽운동의 성지임을 누구나 보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 전시 작품은 첫째 부패한 지방 관리의 부당한 세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서초구에 있는 페리지 갤러리서 김인배 작가의 개인전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준비했다. 김인배는 인간이 가진 인식 체계의 기본 요소들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다. 그리고 이에 대해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고 조각해서 변형해내는 등 또 다른 차원의 의미를 생성하고 있다. 페리지 갤러리는 지난 9월10일부터 23번째 페리지 아티스트 김인배 작가의 개인전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소개하고 있다. 김인배는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인체를 변주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나 내면의 심리상태를 재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체로서 눈앞의 객체를 어떻게 지각하고 인지하는가에 대해 탐구하는 작업이다. 나라는 주체 김인배는 전시를 구성하는 설치 방식에 공을 들였다. 김인배의 설치 방식은 작품들이 구조적으로 대구를 이루는, 잘 구성된 무대 연출과 닮아있다. 관람객들은 그의 작업과 전시 방식서 객체를 인지하기 위해 시각적 도해를 학습된 경험, 지식 같은 관례에 의존해 수행하기에는 한계에 봉착한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 기존의 지각 방식을 분산시켜 혼선을 불러오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한체육회가 안팎으로 위기다. 내부로는 고질적인 병폐가 또다시 드러났고 외부로는 정부와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40여년 동안 체육계에 몸담은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대한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가 유 회장을 만나 대한체육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내다봤다. 1920년 조선체육회로 출범한 대한체육회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대한체육회는 아마추어 스포츠를 육성하고 경기단체를 지도·감독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체육 사단법인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으며 17개 시·도 체육회와 78개 회원종목단체 등으로 구성돼있다. 대표 체육단체 창립 100주년 최근 대한체육회는 안팎으로 진통을 겪는 중이다.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 사태로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선수 인권침해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대한체육회는 단호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지만 가맹단체의 관리기구인 만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체육정책과 예산의 전권을 쥐고 있는 문체
[일요시사 취재2팀]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최성환은 지난 3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서 이주용(수원시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오는 12일 입대하는 최성환은 입대 전 마지막 대회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개인 통산 9번째 한라장사로 올해에는 설날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최성환은 허리 부상이 있었음에도 16강부터 한 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우승을 일궜다. 통산 9번째 한라장사 허리 부상에도 우승 그는 8강서 김상현(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4강서 같은 팀 후배 오창록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최성환은 결승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첫 판서 잡채기에 이은 들배지기로 승리를 가져왔고, 두 번째 판서도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로 승리를 따냈다. 세 번째 판에서는 이주용을 순식간에 들어 올려 뒤집기로 마무리, 우승을 확정했다. 최성환은 “올해 허리 부상 때문에 힘들어서 대회도 잘 못나가고 훈련도 힘들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힘들면 감독님이 따로 훈련 일정을 만들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서 짧은 치마와 몸에 딱 붙는 간호사 코스튬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니가 입은 간호사복이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이라는 것.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간호사는 보건의료 노동자이자 전문 의료인임에도 해당 직업군에 종사하는 성별에 여성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성적 대상화에 노출되고 전문성을 의심받는 비하적 묘사를 겪어야만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오랜 기간 투쟁해왔는데도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서 간호사를 성적대상화해 등장시켰다”고 비판했다. 선정적인 뮤비 복장 논란 “독립 예술 장르로 봐달라” 논란에 대해 블랙핑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특정한 의도는 없었다’면서 사과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달라”며 “먼저 현장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일요시사 취재2팀] 국민의힘 이상일 전 의원이 당 상설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 전 의원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이외에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시절 당 대변인과 총선·대선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 등 일곱 차례에 걸쳐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당의 입장을 알렸다. 국민통합위 대변인으로 임명 언론인 출신 대변인만 7차례 이 전 의원은 “특히 호남에 적극 다가가서 민심을 경청하고 그곳 국민들과도 적극 소통하면서 ‘국민의힘이 전신 정당들과는 다르다’는 목소리가 호남서 나올 수 있도록 국민통합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모든 위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호남을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려 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지역통합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11월로 약 한 달 연기됐다. 지난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진행되는 윤 의원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는 26일서 다음달 30일로 미뤄졌다. 윤 의원 측은 “사건 기록이 방대한데 검찰 쪽 기록에 대한 열람과 복사를 아직 완료하지 못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기록 방대해…” 변호인 기일변경 신청 앞서 윤 의원 측 변호인은 지난달 29일 공판준비기일에 대한 기일변경신청을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쟁점과 증거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준비절차로 피고인 출석의무는 없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윤 의원을 보조금관리법 위반, 지방재정법 위반,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준사기, 업무상 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기소 직후 윤 의원은 혐의들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취지의 반박문을 낸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신원재 부산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국제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IEEE 젊은 연구자상’은 IEEE정보통신분과위원회서 35세 이하의 아시아-태평양지역 교수와 연구원 가운데 최근 3년간 가장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낸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18년 부산대에 부임한 신 교수는 지난 6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EEE에서 수여하는 통신 분야 최고 논문상인 ‘2020년 IEEE 프레드 엘러식 상’을 탔다. 현재 IEEE의 저널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 교수는 무선통신 이론과 머신러닝 분야 전문가로 지금까지 관련 논문 33편을 SCI 국제저널에 게재했다. 특허 100건 넘었다 지난 6월엔 논문상도 또 등록된 국내외 특허도 100건이 넘는다. IEEE서 신 교수의 향후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권위와 규모를 가진 학회로 현재 약 160개국 42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젊은 연구자상 시상식은
[일요시사 취재2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국회를 찾았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손 회장은 지난 5일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의 간담회서 법안 심의·의결 과정에 경영계 입장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최근 기업 활동을 규제하는 법안들이 다수 발의되고 있다”며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사익편취규제대상 기업 확대, 지주회사의 자회사 의무지분율 상향,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담고 있는 만큼 법 통과 시 기업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설명했다. 국회 정무위원장과 간담회 경영계 입장 전달하며 호소 손 회장은 자회사 의무 지분 상향의 경우,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해 편입시킬 때 자금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에 대해서는 고발남발과 검찰의 별건수사 진행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손 회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가 매우 큰 만큼 정무위의 법안 심의·의결 과정서 경영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빙그레 경영기획담당인 박창훈 전무를 선임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한 박 신임 대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빙그레 재경부 상무, 지난해부터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직구성,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신임 대표이사 낙점 박 대표는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의 실무 총괄을 담당했다.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공정위의 심사 결과 지난달 29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는 문제가 없음 판단을 받았다. 빙그레는 지난 5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으며 최종 인수 금액은 1325억원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병수 목원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과 교수가 최근 폐막된 부천국제만화축제서 7곳의 만화 관련 단체가 수여하는 ‘장한 후배상’을 지난 5일 수상했다. 2003년 제정된 장한 후배상은 원로작가들이 만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작가를 선정해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중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김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서 기념패와 함께 황금펜촉, 와콤의 ‘신티크16’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 교수는 부천만화대상 어린이부문을 수상한 <아기배달부, 삼신할머니>를 비롯해 네이버 웹툰 <고인돌나라의 야물>, 교과서 수록작인 <산타할아버지 조선에 오다> 등 따뜻하고 교훈적인 어린이 작품을 주로 창작하고 있다. 따뜻하고 교훈적인 어린이 작품들 창작 또 만화진흥법추진본부장, 프랑스앙굴렘 일본군위안부한국만화특별전 총괄큐레이터, 대학만화애니메이션(만화영화)최강전 총감독을 맡아 만화계 발전에 헌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목원대학교에 부임한 김 교수는 지역 만화웹툰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서 최초로 ‘대전만화웹툰창작센터&rsq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갤러리인사아트서 조창환의 개인전 ‘BREATH’를 선보인다. 조창환의 작업은 자연을 모티브로 화면을 조형의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다. 숨결이 생명체를 형성하듯이 물감을 화면에 한 올 한 올 쌓아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자연의 모든 생명체는 생명활동으로 호흡한다.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은 생명력의 근원으로서 기를 뜻한다. 기는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기도 한다. 존재의 의미는 결국 자아를 형성하고 이로 인한 의식이나 관념은 행위의 주체가 된다. 채우면서 한 올로 만든 붓으로 물감을 찍어 만든 조창환의 화면은 살아있는 듯한 동감이 가득하다. 추상적 색선의 움직임은 유연하면서도 치열하다. 그의 작품은 배경과 형상의 구별을 없애 큰 면을 잘라낸 듯한 잠재적 확장성을 가진다. 작가에게 그림은 자아의 또 다른 모습이다. 조창환의 자아는 숨으로 이뤄졌는데 무수히 찍힌 필획 하나하나는 허공에 사라질 숨들을 기념비적인 것으로 만든다. 그의 작품은 무엇인가를 담고 있는 동시에 그려진 표면이라는 현대회화의 패러다임으로서 존재한다. 조창환은 밀도 있는 화면과 열려있는 작품을 동시에 원한다. 직
[일요시사 취재2팀] 구동환 기자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건강상의 문제로 물러났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후임을 맡게 됐다. 그는 2012년 12월 2차 아베 정권이 들어섰을 때부터 관방장관을 맡으며 정권 2인자로서 위기를 관리했다. 자민당 스가 요시히데 총재가 지난 16일, 일본 제99대 총리로 선출됐다. 스가 신임 총리는 이날 오후 임시국회 중의원 본회의 총리 지명 투표서 전체 465표 가운데 314표를 득표했다. 입헌민주당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134표를 얻었으며 일본유신회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공동대표는 11표를 얻는 데 그쳤다. 2인자서 1인자로 그 다음으로 열린 참의원 투표서도 스가 총리는 245표 가운데 142표를 획득했다. 에다노 대표는 78표, 가타야마 공동대표는 16표를 얻었다. 이후 스가 총리는 총리 관저서 연정 파트너인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회담한 뒤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한다. 일본 방송 <NHK>에 따르면 20명으로 구성되는 스가 내각에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 등을 포함한 아베 내각의 주요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코로나19로 확산세에 따라 불특정 다수의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퀴즈를 풀었던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직격탄을 맞았다. 휴지기를 거치고 돌아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주제를 갖고 직접 섭외를 하는 토크쇼로 변모했다. 어쩌면 프로그램의 특색이 사라질 위기 속 제작진은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직시하고, 올바른 관점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상황을 타개했다. 그 중심에 있는 CJ ENM 김민석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8월 12일 방송된 ‘광복절 특집’ 때부터였다. 누구나 알 법한 역사가를 만나는 것이 아닌, 곳곳서 숨은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특히 전 세계를 돌며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했던 선조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김동우 작가의 활동은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왔다. 만연한 갈등 방향성을 찾았다는 듯 <유퀴즈> 제작진은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주제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분은 국내 사회문제 중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가 2020년 가을 기획전시장 언더그라운드 인 스페이스서 이진주 작가의 개인전 ‘사각’을 소개한다. 이진주는 삶과 현실에 대한 집요한 관찰을 토대로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억의 편린이나 일상의 상징적 오브제들을 세밀하게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실에 기반하면서도 낯설고 생경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저마다 경험과 사고의 틀 내에서 주관적으로 세상을 인식하면서 살아간다. 한편으로는 볼 수 없는 혹은 보이지 않거나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들도 있다.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어딘가 왜곡되거나 결핍된 ‘불완전한 보기’다. 왜곡과 결핍 이진주는 이번 전시서 이미지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없도록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A자 구조로 작품을 배치했다. 펼쳐진 두루마리를 감상하듯, 관람객들은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작품을 따라 움직이며,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필연적인 사각을 발견한다. 이 과정서 삶의 곳곳에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진실의 구조를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된다. 작품 사각은 가
[일요시사 취재2팀] 법제처(처장 이강섭)는 지난 15일, 신임 차장에 한영수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 법제처 차장은 고위공무원단 가등급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법제처장을 보좌하는 직위다. 한 신임 차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법제처 법제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신임 차장으로 임명 주요 보직 두루 거쳐 이후 법령홍보담당관, 재정기획관, 법제심의관, 행정법제국장, 법령해석정보국장, 법제지원단장 및 법제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6월 기획조정관에 기용됐다. 그는 법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며, 통찰력과 기획력을 겸비한 실력파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08년 대통령실 법무비서관실 행정관, 2013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맡기도 했다. 한 신임 차장은 “정부 정책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코로나19에 따른 국난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판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당의 윤리감찰단장으로 임명됐다. 최 의원은 판사 재직 당시 광주지법·인천지법·서울서부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서울행정법원 판사,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윤리감찰단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전담하기 위해 만든 민주당 대표 직속 기구다. 민주 윤리감찰단장으로 임명 당 선출직 공직자 감찰 맡아 최 의원을 앞세운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앞으로 사기·횡령 등 8개의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의 거취 문제 등 논란이 되는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가 민주당의 표준이 돼야 하고 윤리감찰단장 임명이 그 시작”이라며 “민주당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인 윤리감찰단이 추상같이 일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을 향해 “당 대표를 비롯한 어느 누구도 윤리감찰단 업무에 관여할 수 없다”며 &ldquo
[일요시사 취재2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서 활약 중인 이강인(발렌시아)이 유럽 주요리그를 대상으로 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스페인어권 채널 <ESPN 데포르테>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주말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경기를 대상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서 최전방 투톱에 올랐다. 이강인은 14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0∼2021시즌 라리가 1라운드서 2도움을 올리며 발렌시아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테가 달아날 때마다 추격을 알리는 소중한 도움이었다. 2018~2019시즌 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의 통산 첫 도움이었다. 라리가 1라운드 2도움 활약 ESPN 선정 유럽주간 베스트11 또 19세207일의 나이로 라리가서 2도움을 기록하며, 21세기 이후 발렌시아 소속 선수로는 최연소 한 경기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2008년 20세150일의 나이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레반테)가
[일요시사 취재2팀] 자택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던 배우 오인혜가 결국 숨졌다. 지난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병원에 실려 간 오인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 치료로 한때 호흡을 되찾기도 했지만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오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었다. 오인혜는 지난 2017년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계약이 만료 된 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고 있었다. 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져 그는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한편 오인혜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소원택시> <노브레싱> <설계>와 드라마 <마의>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