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상현 태인 대표가 대한하키협회 제3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하키협회는 지난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이 대표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 회장은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독도표목사진발굴, 안중근기념관 자료기증, 북한 우표전문가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기업인이다.
최근 국내 최초의 기부안내서인 <대한민국 기부가이드북>을 출간하기도 했다.
대한하키협회 회장으로 선임
외조부·부친도 경기단체장
1987년 창업한 태인은 LS산전과 함께 자동누전차단기와 배선용 차단기를 생산하고 있고, SK하이닉스반도체와 함께 메모리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장은 “한국 하키의 경쟁력을 강화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과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소년 클럽 저변확대, 5인제 하키 도입, 남북 단일팀 구성을 통한 스포츠 교류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아버지, 외할아버지에 이어 3대가 경기단체장을 맡는 진기록을 낳았다.
외할아버지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은 대한역도연맹 회장을,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회장은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