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이라는 직업을 단순히 자동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8등신 미녀로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에스더란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하다. 이에스더는 레이싱모델계에 혜성처럼 떠오른 신인이다. 큰 눈과 뚜렷한 이목구비, 섹시한 몸매가 인기에 한 몫을 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이에스더란 이름값을 높이는 건 일에 대한 열정이다. 음악 포기하고 레이싱모델 입문…노출 많아서 때론 애로 퍼포먼스 라운드걸 선발 자부심…은퇴하면 교수 되고파 국내에서 모터스포츠가 아직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지만 대회는 꾸준히 열리고 있어 활동중인 레이싱모델은 대략 100명 정도 된다. 그 가운데 고정 팬도 있고 수준을 인정받는 레이싱모델은 30명 정도. 그 중에서도 이에스더는 최근 팬층을 급속히 넓혀가며 떠오르는 레이싱모델이다. 2008년 레이싱모델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에스더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F1 r30’의 메인모델로 나서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금 활동하는 레이싱모델들 인기가 다들 비슷하죠.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른 모델들에 비해서 뛰어난 미모도 아니고, 뛰어난 몸매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저 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차가운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 문근영이 5개월 만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문근영은 “시청자들은 ‘다시 귀엽고 깜찍한 걸 하네’라고 볼 수도 있지만 예전의 이미지로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기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역할을 선택했다”는 문근영이 기존에 보여줬던 연기와 어떤 차별화를 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큼 발랄 위매리 역…장근석 출연에 캐스팅 오케이 연기가 좋아 올해 벌써 세 작품 째…“결혼, 글쎄요” 문근영은 인기만화가 원수연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매리는 외박 중>에서 두 남자와의 이중 결혼 속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과 자아에 눈뜨는 위매리 역을 맡았다. “매리는 낙천적인 사고가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저도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그런데 매리는 저보다 낙천성을 더 타고 났어요.” 장근석과 김재욱이 각각 홍대 ‘히피남’이자 인디밴드 보컬인 강무결과 재력, 능력, 외모 등 모든 것을
배우에게 최고의 찬사는 ‘어떤 배역도 잘 소화한다’는 말이다. 배우 손은서가 이 말을 듣기 위해 변신을 선언했다.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통해 귀엽고 상큼 발랄한 모습을 선보이는 것. 최고의 찬사를 듣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며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가는 손은서를 만나 보았다. 귀엽고 상큼 발랄 김미진 역… 콧소리 연기 제일 힘들어 실력 있는 ‘얼짱’으로 ‘CF퀸’…연예계·광고계 ‘블루칩’ 손은서는 <욕망의 불꽃>에서 대서양 그룹 김태진 회장(이순재)과 인기 여배우 사이에서 태어난 고명딸 김미진 역을 맡았다. 섹시한 외모에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수많은 스캔들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발랄하고 통통 튀어 철없어 보이지만 아픔을 가지고 있는 역할이에요. 진중하고 힘들고 무거운 역할이지만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요.” 그는 김미진에 녹아들기 위해 그동안 한 번도 입어보지 않았던 몸매가 드러나는 화려한 색상의 의상을 입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는 재
본업으로 돌아가 가수 활동에 매진했던 바다(본명 최성희)가 1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왔다. 바다란 예명을 버리고 본명인 최성희로 활동할 만큼 뮤지컬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그녀가 컴백과 함께 선택한 작품은 자신의 삶과 닮은 이야기를 다룬 <브로드웨이 42번가>. 화려한 탭댄스 매력에 빠진 바다를 만나보았다. 댄서의 꿈 좇는 시골뜨기 열연…“제 삶과 닮았어요” 작년 앨범 준비로 거절 아쉬움…“탭댄스 힘든 연습”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 브로드웨이의 중심 42번가를 배경으로 열정의 무명배우 페기 소여가 우여곡절 끝에 스타로 탄생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그린 작품이다. “30여 명의 코러스가 재즈 선율에 맞춰 현란한 탭댄스와 코인댄스를 선보이죠. 14개의 대형 무대장치 위에서 30회가 넘는 숨 가쁜 무대전환은 여러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거예요.” 페기 소여는 바다의 삶과도 많이 닮아 있다. 그래서 바다는 배역에 더욱 애착을 느꼈고 감정을 몰입했다. SES 데뷔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6년이 넘는 시간을 속옷을
지난해 <내조의 여왕>으로 인기몰이, MBC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배우 김남주가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으로 컴백한다. 김남주는 ‘여왕 시리즈’라 불리는 두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고는 있지만 <내조의 여왕>에서 보여준 천지애와는 180도 다른 황태희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무식어록을 양산하는 억척스럽고 천진난만한 아줌마에서 똑 부러지는 서른 셋 골드미스이자 성질 더러운 모태솔로로 분한다. <역전의 여왕> 출연 위해 다른 작품 제의 거절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 남편 충고에 훌훌 떨쳐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 속편 격인 <역전의 여왕> 주인공으로 연이어 발탁됐다. “솔직히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그동안 사실 다른 작품 출연 제의도 많았어요. 하지만 ‘여왕 시리즈’로 돌아온 건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작품을 기다려 왔어요.” <역전의 여왕>과 <내조의 여왕>에 모두 출연한 배우는 김남주가 유일하다. 제작진 중에서는 박지
65년 만의 최악의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1월, 한강에 몸을 내던지며 ‘오복이’로 산지 9개월, 작품을 끝내고 나니 어느덧 완연한 가을. 일일연속극 대장정을 마치고 난 그녀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지난 1일 종영된 KBS 1TV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여주인공 권오복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줬던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 김소은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9개월 오복이 인생에 대해 들어보았다. 9개월 아쉽지만 홀가분…“이젠 잠도 잘 자요” 감정신 힘들어 고생…강한 설정·쪽대본 아쉬워 2009년 시작과 함께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채시라가 맡은 천추태후의 아역 고려 여걸 황보수를 열연, 당찬 모습을 선보이며 ‘리틀 채시라’라는 별명을 얻은 김소은은 이후 이민호-구혜선 주연의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가을이로 이름을 알렸고,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를 거쳐, 마침내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을 통해 첫 주인공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첫 주연요? 부담스러웠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배우 이나영이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그는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Plan B>에서 청순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 섹시함을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진이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청순가련과 슬픔을 먹고사는 이미지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그가 도전을 감행한 이유를 들어보았다. 청순과 섹시 겸비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여인 액션연기 선보여…“예전부터 액션에 욕심 났다” <도망자Plan B>는 한국 전쟁이 발생하면서 사라진 천문학적 액수의 돈이 60년 만에 나타나면서 생긴 의문의 사건을 풀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나영이 맡은 여자 주인공 진이는 부모에 이어 숙부 부부까지 살해되자 탐정 지우(정지훈)를 통해 진실을 찾는 인물이다.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큰 아픔을 갖고 있지만 슬픔에 안주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여자예요.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를 보호하는 캐릭터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천상 여자죠.” 그는 이 작품에서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쫓으면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세력으로부터 도망쳐야 하는 진이를 연기
아이돌 일색인 가요계에 아이돌을 거부하는 여성 4인조 그룹이 탄생했다. 지난 1년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최근 ‘디스코 타운’을 발매한 비돌스가 주인공. “‘언니돌’이라 불러 달라”며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를 통해 가요계 점령에 나선 당찬 신인 그룹 비돌스를 만나 포부를 들어보았다. 비돌스…‘소란스러운 인형들’ …‘아이돌이 아니다’ 뜻 담아 ‘디스코 타운’=심플한 멜로디+ 쉬운 가사+활기찬 목소리 비돌스(B.Dolls)는 ‘Bustling Dolls(버슬링 돌스)’의 약자로 ‘소란스러운 인형들’이란 뜻이다. 동시에 ‘非-Dolls’, 즉 아이돌이 아니라는 뜻도 팀명에 담았다. “소란스럽고 자유분방하지만 귀여운 여자악동 비돌스가 되는 게 목표예요. 기존 아이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거예요.” 멤버 구성은 다음과 같다. 리더이자 래퍼인 승주(본명 이시현)를 비롯해 리드보컬 근영(본명 정근영), 서브보컬인 하연(본명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배우 김태희. 그녀는 불필요한 신비주의에 스스로를 가두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끄집어낼 줄 아는 배우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전천후 여배우로 성장한 그녀가 영화 <그랑프리>를 통해 기존에 보여줬던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털털하고 당찬 기수 서주희로 변신을 선언했다. 첫 단독 주연으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 김태희가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영화 <그랑프리> 여자 기수역…말 타고 달리기 고역 양동근과 ‘취중키스’ 이병헌과 ‘사탕키스’ 보다 더 짜릿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은 기수 서주희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하는 이우석(양동근)과 함께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감동 드라마다. “드라마 <아이리스> 성공 이후 차기작을 놓고 심사숙고를 거듭했죠. 생각이 너무 많아져 스트레스에 시달리더라고요. 공백을 두고 싶지 않아 곧바로 <그랑프리>를 택했어요.” 말과 기수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 때문에 2006년 임수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 이름을 알린 뒤 <그대 웃어요> 여주인공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이민정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올 가을을 물들인다.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연애조작단>으로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추석 시즌에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르는 것. 자신의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이민정을 만나 보았다. 독특한 러블리걸 희중 역…“소재가 흥미롭잖아요” 스크린 첫 주연 부담감…하지만 마음 편하게 촬영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제라르 드파르디유 주연의 프랑스 영화 <사라노>(1990)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화. 연애에 서툰 이들을 대신해 취향, 캐릭터까지 모두 조작해 고객의 연애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는 가상의 연애에이전시를 배경으로 창립 이래 최고난이도의 의뢰인과 타깃녀를 만난 ‘시라노 에이전시’ 멤버들과 두 남녀의 얽히고 설킨 연애 미션을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 영화이다. “제일 처음에 시나리오를 본 건 <그대 웃어요> 촬영 현장의 차안이었어요. 다른 스태프들은 너무 피
아마도 우리 정서에는 트로트가 귀에 익숙해져 있어 듣기에 편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트로트는 우리들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도 해 훈훈함이 느껴지게 한다. 그래서인지 쉽게 따라 부르게 된다. 늦깎이 트로트 가수 김정애가 1집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다섯 곡 직접 작사…‘남자는’ ‘사랑이 죄라면’ 애착 몸 불편했을 때 소리 배우라는 권유에 노래 시작 1집 앨범 발표는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한 첫 걸음이기도 하다. 김정애는 노래교실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수강생 회원들에게 알렸다. 1집 앨범을 낸 계기는 20년 가까이 함께 해 온 노래교실에서 만난 인연을 더 나이 먹기 전에 음악으로 공유하고 싶어서다. 톡톡 튀고 싶지만 소박한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앨범을 발표하면서 연예인이라는 말을 들으며 가수로 데뷔하는 것이 어색하지만 제 자신을 찾기 위해 무던히 달려왔어요.” 첫 앨범이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음반회사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음반이 손에 들리는 순간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느껴졌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였다. 그
‘성인용 섹시 걸그룹’을 표방한 네이키드 걸스가 데뷔해 화제다. 지난해 6월 국내에 상륙한 일명 ‘알몸뉴스’ 네이키드 뉴스의 앵커였던 재경, 민경, 세연이 ‘네이키드 걸스’라는 그룹을 결성해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그룹은 데뷔와 함께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과격하고 선정적인 퍼포먼스가 담긴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들을 만나 ‘섹시’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네이키드 뉴스’ 아픔 딛고 가요계 도전장 1집 음반·뮤비 공개와 함께 선정성 논란 네이키드 걸스는 옷을 벗고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의 한국판 앵커로 출연하다 사기를 당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여성들이 모여 결성한 걸그룹. 온갖 시련과 고초를 겪어야 했지만 이들은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네이키드 스타TV’로 새롭게 둥지를 틀고 곧바로 음반 프로젝트에 투입되었고 평소 가수 못지않은 실력과 끼를 살려 이들 3인방은 앵커가 아닌 가수로 또 다른 꿈을 안고 가요계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이키드 뉴스 사건
배우 이승연이 MBC 아침드라마 <주홍글씨>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1992년 미스코리아로 데뷔해 드라마 <거미> <호텔> <첫사랑> <사랑과 야망> <내 사랑 누굴까>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승연. 그는 “‘연기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감독님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그동안 연기에 대한 갈증에 목말랐음을 토로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고통 안고 살아가는 여자 이미지 변신 <주홍글씨> 선택…기존 이미지 벗을 것 <주홍글씨>는 뜻하지 않은 운명 때문에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승연이 맡은 한경서 역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대학시절 후배의 남편이자 선배인 장재용을 사랑하게 되면서 상상 이상의 불행을 겪게 되는 인물. 그녀는 과실치사죄로 복역하는 남편 장재용을 위해 옥바라지를 하며 어렵게 살던 중 드라마 작가로 재기하게 된다. “극 중 캐릭터가 성실하게 살면서 아이 키우는 꿋꿋한 여성상인 만큼 많은 여성분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거예요.
‘섹시퀸’ 손담비가 1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변신’. 손담비는 대중에게 익숙한 것이 아닌 새로운 장르를 택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밝은 분위기의 ‘퀸’을 위해 허스키한 보이스도 갈고 닦았다. 창법에 스타일까지 모두 달라져야 했다. 미니앨범 <더 퀸>을 들고 컴백한 손담비를 만나 그녀에게 ‘변신’은 어떤 의미인지 들어보았다. 타이틀 곡 ‘퀸’…밝은 곡으로 의상, 헤어, 메이크업 모두 발랄 변신은 현재진행형…“연기에 쓴 맛 봤지만 계속 도전할 것” 손담비는 미니앨범 <더 퀸>을 내면서 음악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히트곡 ‘미쳤어’와 ‘토요일 밤에’를 통해 슬픈 멜로디의 복고풍 곡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여름에 어울릴 밝은 곡 ‘퀸’을 선보였다. “이번엔 경쾌하고 밝은 걸 하고 싶어서 일렉트로닉도 처음 넣었고 의상, 헤어, 메이크업 모두 발랄하게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무대
가수로 무대에, 연기자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티아라 지연이 이번엔 영화배우로 스크린 정복에 나선다. 겨우 데뷔 1년이지만 활동 폭은 연예계 베테랑 못지 않다. 영화배우로 변신한 지연이 선택한 영화는 평범한 영화가 아닌 공포 영화. 지연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소화하기 힘들다는 공포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들어보았다. 조용하고 차분한 학생 세희 역…“내 성격과 정반대” 이틀 수중 촬영에 기진맥진…촬영장 분위기는 시트콤 지난해 티아라로 데뷔한 지연은 무대에서 귀여운 매력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가수로 데뷔한 지 1년이지만 그녀는 연기에 도전해 MBC 드라마 <혼>, KBS 2TV 드라마 <공부의 신> 등에 출연했다. 이번에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을 통해 영화배우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윤시윤은 장난꾸러기” “첫 영화인데 공포영화라서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도 됐어요. 하지만 오히려 처음이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더 나더라고요. 게다가 <고사2>는 이전
대중가수는 끊임없이 도전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마련. 그러나 단기간에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꾀하다간 역효과를 보기 쉽다. 따라서 꾸준히 변화를 시도해야 팬층도 넓어지고 가수로서 역량도 넓어진다. 조금씩 발전해가는 가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오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곡을 선보였다. ‘스톰’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등 리메이크 폭발적 가창력·섹시한 댄스 실력 발휘 지난 2007년 싱글앨범 ‘사랑을 잃다’로 데뷔, 미니앨범 1집 ‘몹쓸 사랑’(2008), 2집 ‘소울 차일드’(2009) 등 소울음악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나오미에게 세 번째 미니앨범 <스토밍>은 새로운 도전일 수 있지만 앨범에 담긴 노래를 들어보면 ‘나오미답다’는 느낌이 묻어 나온다.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음악을 해 더욱 기대감도 있지만 그만큼의 부담감도 함께 들어요. 하지만 새로운 모습에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감도 있어요.” 하루 10시간 안무 연습 타이틀곡 ‘스톰’은 나오미의 소속사 대
‘섹시 퀸’에서 ‘뮤지컬 디바’로, 2000년 이후 뮤지컬 붐을 타고 많은 스타급 연예인들이 뮤지컬 무대를 밟았지만 살아남은 이는 옥주현, 바다 정도에 불과하다. 여기에 가수 아이비가 도전장을 던졌다. 요즘도 국립극장에 <키스 미, 케이트>를 성황리에 공연하고 있다. 외형상 화려하다. 하지만 보이는 게 하나면 보이지 않는 것은 더 많은 법. ‘뮤지컬 디바’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아이비를 만나 보았다. 신분상승 꿈꾸는 댄서 로아레인 등 1인2역 ‘방송춤’ 버리고 ‘무용춤’ 익히느라 구슬땀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는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브로드웨이 코미디 뮤지컬이다. 뮤지컬은 원작의 형식을 그대로 빌려 극중극 형태로 꾸몄다.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공연되는 무대와 배우들의 공간인 분장실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낸 것. 아이비는 나이트클럽 댄서 출신으로 신분상승을 꿈꾸는 로아레인 역과 <말괄량이 길들이기> 속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 비앙카 역
섹시 콘셉트를 내세우며 데뷔했던 가수 김소리가 자기 본연의 모습인 파워풀한 힙합소녀로 돌아왔다. 1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HIP GIRL>을 발표한 것. 섹시미와 청순미를 동시에 갖춘 얼굴, 매력적인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가수로서 갖춰야 할 가창력은 기본이고 발레, 현대무용, 브레이크 댄스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제2의 이효리’라는 호칭을 하사 받은 김소리. ‘이번엔 꼭 일을 내겠다’는 각오로 활동을 시작한 김소리를 만나 그녀가 풀어놓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파워풀한 힙합소녀로 컴백… 타이틀곡 ‘HERO’ 올드스쿨 힙합 어렵게 <청춘불패> 오디션 참가…‘합격’ 소식에 기쁨의 눈물 타이틀곡 ‘HERO’는 대한민국 대표 R&B 가수이자 히트 작사가인 휘성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아시아 스타 비의 ‘널 붙잡을 노래’, ‘Fresh Woman’ 등을 작곡한 태완(C-Luv)이 함께 만든 곡으로 브라스를 이용해서 곡에 비장한 느낌을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밝은 미소가 있어 더욱 매력적인 신인배우 박가희. 큰 눈과 오똑한 콧날, 그리고 매력적인 몸매까지 두루 섭렵한 그녀는 지난해 <여고괴담5>로 데뷔, 외모만큼이나 매력 넘치는 연기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으로 “2010년 하반기를 빛내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힌 박가희를 만나 연기관에 대해 들어보았다. <여고괴담5> 조연 데뷔→<걸파이브> 주연 캐스팅 100번 넘게 오디션 탈락 ‘쓴맛’…롤모델은 ‘하지원’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연기자로서의 첫 걸음이 순탄치 않은데 반해, 박가희의 첫 걸음은 너무나 순탄했다. 학자가 꿈이었기에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차분히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다 고3때 갑자기 연기가 하고 싶어 독학으로 연기 공부를 해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선, 경험 삼아 응시한 <여고괴담5> 오디션이 캐스팅으로 이어졌다. ‘엔딩크레딧’ 이름 보며 눈물 “고3때 갑자기 연기가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아버님도 연주
방송인 한성주를 닮은 신인가수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인터뷰 당일 처음 만난 신인가수 리나(본명 송현지)는 카메라 셔터 앞에서는 수줍음을 떨쳐내지 못하면서도 음악 이야기에서는 뮤지션 ‘포스’를 내뿜는 묘한 관록을 발산했다.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싱글앨범 <모닝커피>를 발표한 리나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음악을 향한 열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타이틀 곡 ‘모닝커피’ 잔잔한 멜로디와 몽환적인 목소리가 특징 작사·작곡·편곡·컴퓨터 시퀀싱·연주 등 전 분야 혼자 완성 싱글앨범 <모닝커피>에는 타이틀 곡 ‘모닝커피’와 ‘킬 러브’ 두 곡의 노래가 담겨있다. ‘모닝커피’는 최근 국내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일렉트로닉이나 후크송과는 달리 잔잔한 멜로디와 리나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특징이다. 롤모델은 ‘노라 존스’ “‘모닝커피’는 곡을 쓰는데 몇 시간 안 걸렸어요.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처럼 늘 함께 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제목도 쉽